[천지일보=정인선 기자] 해운대구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서비스의 하나인 OR코드를 해운대 관광상품 홍보와 공문서, 책자, 안내간판 등에 적용하는 QR 행정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해운대구는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속하게 늘어남에 따라 구민과 관광객에게 스마트폰을 활용해 다양한 관광정보와 구정소식 등을 간편하고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이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빠른 응답이라는 의미의 QR(Quick Response)코드는 흑백 패턴의 정보를 나타내는 매트릭스 형태의 2차원 바코드(그림)로, 현재 사용하는 세로 줄무늬 바코드 용량 제한을 극복해 숫자 이외의 문자나 동영상 등을 구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인터넷 검색창에 검색어를 일일이 입력하거나 URL을 칠 필요가 없으며, 정보의 접근성·반응속도·정확도 등이 뛰어나 실시간으로 정보를 습득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해운대구는 먼저 11월 중에 해운대해수욕장, 해운대역, 벡스코 등 10곳에 설치된 관광안내도에 QR코드를 삽입할 계획이다.

관광객들이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곧바로 해운대 12경, 문탠로드 등의 관광지와 숙박, 맛집, 온천 등의 81개 관광사업체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또 구는 QR코드 모음집을 제작해 관광객들에게 관광가이드북과 함께 제공할 계획이며, 이 밖에 공문서, 책자, 안내간판, 직원배치도 등에도 QR코드를 적용하는 다양한 UI(User Interface)를 발굴해 구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편리하고 신속하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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