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부산시 소방본부에서는 19일 ‘소화기·화재경보기 Day’를 맞이해 범국민 주택안전시설 자율보급 캠페인 활동을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소화기·화재경보기 Day는 소방방재청에서 올해 처음 지정한 날이다. 11월 19일은 숫자 조합인 1119에 “한(1)사람이 하나(1)의 소화기 또는 화재경보기를 선물하면 한(1)가정을 구(9)할 수 있다”는 의미를 부여해 주택안전시설 나눔 운동 확산과 보급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지정한 상징적인 날이다.

이날 행사에는 11개 소방서의 전 직원 및 의용소방대원이 동원돼 고지대 등 취약지역 주택 안전점검과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소화기·단독경보형 감지기 나눔 캠페인 운동을 전개한다.

또 노인용양시설 및 노인정 등에 단독경보형 감지기 300여 대를 무료 설치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부산소방본부 관계자는 “소화기는 초기에 소방차 한 대와 같은 힘을 갖는다”며 “화재가 빈발하는 겨울철 화재로부터 가정과 사랑하는 사람의 생명·재산을 지키자는 의미에서 소화기 데이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소방본부에서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 저소득층 주택에 기초 소방시설 무료보급 사업을 전개, 단독경보형 감지기 1만 4666대, 친환경소화기 1만 2650대를 보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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