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동북아지역 한국어문학교육의 현재를 점검하고 새로운 미래를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3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공주대학교 백제교육문화회관 컨벤션홀에서 ‘동북아지역 한국어문학 교육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동북아지역에서의 한국어와 한국문학교육에 대해 정보를 교류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동북아지역 주요대학 한국어과 교수와 국내의 한국어교육 관련 중요연구자들이 발표자와 토론자로 참여한다. 국문학과 교수들도 자리를 함께 해 논의의 폭을 확장할 계획이다.

권재일 국립국어원장의 축사와 함께 상트페테르브르그대학의 최인나 교수, 배재대 최정순 교수 등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한국언어문학교육학회 조동길 회장은 “중국, 러시아,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동북아지역에서의 한국어문학교육에 대한 현재를 살펴 바람직한 미래를 가늠하고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학술대회는 한국언어문학교육학회(회장 조동길/ 공주대 국어교육과 교수)와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원장 장창기/ 공주대 교수)이 공동주최한다.

한편 재외동포 2~3세에게 한국어와 모국 문화를 가르쳐온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 재외동포교육센터의 발표도 이어진다. 여기에 2009년부터 재외동포 모국수학 장기교육과정에 참여한 교사와 학생들이 발표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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