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부산 수영구 광안리 해수욕장 앞 바다에서 볼거리 및 즐길거리가 있는 웨일 크루즈가 건립될 예정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웨일 크루즈 건립사업은 9000톤급 부선으로 컨벤션 시설, 테마별 체험관, 해상호텔과 수영장, 극장 및 레스토랑 등 부대시설이 입주하고, 1000여억 원의 사업비가 전액 민간투자로 추진된다.

웨일 크루즈 건립 사업은 2011년 3월까지 제반 행정절차를 거쳐 2013년 3월까지 선박제작을 완료, 2013년 4월에 개장 예정이다.

웨일 크루즈업은 무동력 선박으로 환경에 전혀 문제가 없으며, 태풍이나 예기치 못한 재난사태를 대비해 Jack Up 공법으로 추진함에 따라 안전성도 확보하고 있다.

또 매주 정기적으로 광안리 해안으로 근접 이동해 시민을 위한 무료공연 등을 계획하고 있어 해수욕장 주변지역 상권 활성화 및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하는 불꽃축제와 함께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웨일 크루즈가 KTX 및 거가대교 개통에 따른 국내 관광객과 최근 급증하고 있는 중국 관광객 수요를 충족하고, 해양관광 도시 이미지 제고 및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됨에 따라 조기에 사업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 등을 강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29일 허남식 부산시장과 박현욱 수영구청장, 박영근 (주)부산크루즈 아일랜드 대표이사, 투자자 및 환경·시민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웨일 크루즈 건립에 따른 사업제안 설명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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