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0일 개소된 광주스마트 모바일 앱 개발 지원센터 현판식.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일명 스마트폰의 수요시장이 확대되면서 스마트폰의 소프트웨어라 할 수 있는 ‘앱(APP, 애플리케이션)’ 산업도 IT업계의 신천지로 등장했다.

지난 광주시에서 주최한 ‘공공 DB를 활용한 1인 창조기업 앱개발 대회’에서는 전남대학교 정보전산원에서 운영하는 CNUIT 프론티어 인큐베이팅 소속 학생들이 우수상을 거머쥐는 등 젊은 청년 및 창업자들이 앱 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이에 광주시는 지난달 30일 새로운 창업 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앱 산업을 위해 지자체로는 최초로 ‘모바일앱개발지원센터’를 창설하고 지원사격에 나섰다.

금남로 무등빌딜 13층에 자리잡은 ‘광주스마트 모바일 앱 개발 지원센터’는 1인 창업지원실 3개실 15석과 프로젝트실 5개실을 비롯, 앱 테스트베드실이 마련돼 앱 개발 프로젝트의 기획부터 품질관리와 심의, 개발과 상용화, 마케팅까지 앱 개발을 위한 체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광주시 문화예술산업과 최효남 사무관은 “이번 광주시에서 마련한 앱 개발 지원센터는 각 기관에서 이미 창설된 앱 개발 지원센터와는 달리 KT와 협력해 기능면에서 질을 높였다”며 “개인의 앱 개발과 동시에 테스트베드를 통한 앱 테스트 및 기술지원, 창작된 앱의 산업화에 도움을 주도록 시스템이 갖춰졌다”고 소개했다.

앱 개발 지원센터의 임대료는 시에서 부담한다. 하지만 이용 면적에 따라 관리비는 본인부담이 따르는 것으로 최효남 사무관은 전했다.

광주시의 앱 개발 지원센터 설립은 문화산업 투지진흥지구로 지정 받아 CGI센터 권역을 비롯한 3개 권역에 문화산업 유치를 추진하는 가운데 첫 사업으로 진행된 것으로 강운태 시장은 전했다.

광주시는 앞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앱 개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젊은이들이 새로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자립형 1인 창조기업과 창업활동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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