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엑스코, 기존 전시장 오른편에 확장 전시관이 지어지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유용주 시민기자] 지난 2001년 4월 지방에서는 최초로 개관한 컨벤션센터인 대구 엑스코(EXCO, 대구 북구 산격2동)는 기동율이 매년 70%를 유지함에 따라 사실상 포화상태다. 또 전시장 규모(1만 1616㎡)가 국제규모(2만 ㎡)에 미달함에 따라 2008년부터 확장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확장사업은 현 엑스코 남쪽 부지에 총 5만 7642㎡ 규모로 지하 2층, 지상 5층으로 기존 전시장과 연결되는 단층 전시장(1만 1100㎡), 오디토리움(1600석), 컨벤션(14실)등이 건립되며 총사업비 892억 원으로 대구시 및 경상북도가 공동으로 50%를 투자했고, 국비 50%가 들어갔다.

대구 엑스코는 연평균 11회 이상의 자체 기획전시회를 개최해왔으며, 지난 해 대한민국 그린에너지 엑스포에 22개국, 335개사 1000개 부스(해외업체 41%)가 참여했다.

확장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엑스코는 영남내륙권의 신성장 동력산업의 기반이 돼 대구의 유통, 물류, 금융산업 및 경산북도의 관광, 생산, 전통문화산업 등이 크게 성장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확장 이후인 2012년부터 4년간 생산유발효과 4343억 원, 부가가치 2136억 원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확장되는 건물에는 대규모 용량의 지열 냉난방, 태양열 급탕, BIVP(건물일체형 태양광시스템) 등이 설치돼 자연채광을 전시장 조명에너지로 대체하는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이 도입돼 ‘그린컨벤션센터’로 변모할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