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대구 새 야구장이 대구지하철 2호선인 대공원역 일대에 건립된다.

대구시는 사업비 1500억 원을 들여 2만 5000석 규모의 새 야구장을 짓기로 결정하고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사업비 1500억 원 중 국비 300억 원, 시비 700억 원, 장기위탁에 따른 야구장 사용주체인 삼성라이온즈가 500억 원을 투자하는 방안이 협의되고 있다.

시는 새 야구장 적정 부지를 대공원역으로 선정한 이유로 교통 접근성이 좋고, 교통 유발로 인한 주변 생활환경에 영향을 덜 미친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금년 상반기에 타당성 조사와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을 추진한다. 또 야구장 부지면적 약 15만㎡가 개발제한구역이어서 해제신청을 올 6월에 할 방침이다.

시는 부지매입과 설계 등을 2012년 상반기까지 완료해 내년 하반기엔 공사착공, 2014년 완공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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