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12일까지 포항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대구시는 포항시에 모래와 염화칼슘을 살포하는 살포기 5대를 지원했다.

포항시는 지난 1월 기습 폭설로 교통 대란 등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구시에 제설장비를 요청했다. 현재 포항 지역은 평균 4.5cm의 강설량을 보이고 있으며 내일까지 10~30cm가량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연수 행정부시장은 “이번 살포기 지원은 대구·경북 간 고통 분담차원에서 신속하게 결정했다”며 “대구·경북이 상생·협력하는 분야가 확대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월 포항 지역 폭설 때 제설기 11대를 지원해 박승호 포항시장이 제설작업을 도와준 대구시 김범일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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