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절 만세 재현을 위해 학생, 시민 등이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며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제92회 삼일절을 맞아 오전부터 광주전역에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는 목소리로 가득 찼다.

광주시는 92회 삼일절을 맞아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빛고을시민회문화회관에서 애국지사, 광복회원, 보훈단체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번 기념식에 하이라이트는 300여 명의 학생과 시민 등이 참석한 3·1만세운동 재현행사였다.

이번 행사는 광복회 광주전남연합지부에서 주관했으며 수피아여고·숭일고·석산고·문성중 등의 학생들이 대거 참석했다.

대형태극기를 앞세우고 광주 내 거리행진으로 진행된 재현행사는 광주천에서 막바지 만세운동을 선보이며 독립투사들의 넋을 기렸다.

광주 효광중 前 김선호 교장은 “추운 날씨에도 어린 학생들이 뜻깊은 자리에 함께 참석해 대한독립만세를 부르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 감격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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