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평군이 지난 3일 ‘아이 낳기 좋은 세상 만들기 운동’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제공: 함평군)

[천지일보=김미정 시민기자] 함평군이 지난 3일 ‘아이 낳기 좋은 세상 만들기 운동’ 행사를 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저출산 고령화시대 극복 및 인구 4만 도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린 것이다.

군은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셋째 아이 이상을 출산한 가정의 부모와 자녀, 교육장, 농·축협장 등 유관기관장,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새마을 부녀회장 등 270여 명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군은 셋째 아이 이상 가정에 2007년생은 300만 원, 2008년생은 200만 원, 2009년생은 100만 원씩 총 147명에게 2억 9600만 원을 지급했다.

또한 이 아이들이 만 10세가 될 때까지 매년 100만 원씩 총 1000만 원의 양육금을 지원한다고 군은 밝혔다.

안병호 군수는 인사말에서 “건강한 출산과 양육을 위한 일과 가정 양립 일상화, 가족 친화적 분위기 조성 등에 행정과 민간이 함께 노력하고 인구 유입을 위한 기업유치, 한옥마을 조성 등에도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아이 낳기 좋은 세상 만들기 운동 확산에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함평군은 양육지원금을 비롯해 임산부 엽산제·철분제 지원, 고막체온계 지원, 출산 준비교실 운영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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