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봉축위원회 봉행위원장 삼호 성문 스님이 봉행사를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김연창 정무부시장이 아기부처를 목욕시키는 관불의식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유용주 시민기자] 불기 2555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연등회가 7일 오후 대구 두류공원 내 야구장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함께하는 나눔, 실천하는 수행’이라는 주제로 열린 연등회에서 사단법인 대구불교총연합회와 부처님오신날 대구광역시봉축위원회에서 주관했다. 연등회 행사는 문화체험 한마당 및 청소년 댄스, 날뫼북춤, 군 의장대 공연등으로 어우러진 식전공연과 법요식순으로 진행됐다.

조계종 제9교구 본사, 천태종, 진각종 등 대구경북 종단 및 불교단체, 학교 등 총 2만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후 7시부터 1시간가량 법고, 개회, 발원문, 관불, 봉행사 순으로 법요식이 진행됐다.

봉행사에서 대구봉축위원회 봉행위원장 삼호 성문 스님은 “우리 지역사회의 힘과 열정은 우리 모두의 기도와 정진 속에서 피어나며, 지역사회의 기득권의 편중을 회향하고 갈등의 원인을 의논하여 물질만능과 무명을 타파해야한다”고 말했다.

법요식을 마무리 하는 사홍서원 및 제등행렬 선언이 이루어진 뒤 대구 두류네거리와 반월당 네거리 구간 약 3km 거리의 제등행진을 실시했다.

제등행진은 각 종단 및 단체별로 3개 그룹으로 나뉘어져 진행되었으며, 여러가지 모양의 제등이 모습을 드러내자 거리에서 지켜보는 시민들은 많은 호응을 보내며 행진을 끝까지 지켜봤다.

▲ 제등행렬에 앞서 두류야구장에 정렬하고 있는 학생들. ⓒ천지일보(뉴스천지)
▲ 제등행렬에 앞서 학생들이 풍등을 날리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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