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백하나 기자] 부산시는 지역 대학생에게 중소기업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다음 달 1일은 부경대학교 대학생 30여 명이 (주)태웅을 방문한다. 이어 3일에는 동의대학교 대학생 30여 명이 (주)오리엔탈정공, Bn그룹을 방문할 예정이다.

(주)태웅(대표 허용도)은 금속 단조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이며, (주)오리엔탈정공(대표 서종석·서상원)은 선박용 기계품을 제작하는 업체로 모두 강서구 송정동 녹색국가산업단지 안에 들어서 있다. 금정구 구서동에 있는 Bn그룹(대표 조성제)는 선박용 선실 가구 등을 만들고 있는 중견 중소기업이다.

탐방 대상 중소기업은 대학생에게 기업 운영 현황과 비전 등을 설명하고, 작업장을 소개하며 일을 직접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취업 희망자가 중소기업 회피 현상을 완화하고, 구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대학생의 참여 호응도와 성과를 분석해 전문대학생으로 참가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날로 높아지는 중소기업의 위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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