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에 70~200mm의 비 내릴 것”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제5호 태풍 ‘메아리’가 빠르게 한반도로 북상해 26일 오후 인천에 도착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인천시와 관련 기관들이 비상 대비 태세에 들어갔다.

25일 인천시와 10개 구군은 태풍예비특보가 내려진 오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총 625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이들은 침수 우려지역을 순찰하고 피해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특보가 발효되면 단계별로 비상근무로 전화할 예정이며 인천해양경찰서는 근무자 총원의 절반이 근무를 서고 있다.

옹진군 팔미도와 덕적도 해상에서 3천 톤의 경비함정 2척은 비상 경계근무 중이며 나머지 20척의 경비함정은 26일 오전 1시께 피항할 예정이다.

해경은 어선 결박상태를 점검하고 해수욕장 낚시터 관광객 출입을 금지시키고 있다.

또한 인천항 운항관리실은 26일 오전 4개 항로를 이용하는 선박 6척을 갑문 안으로 대피시킬 예정이다.

인천기상대는 25일터 양일간 인천지역에 70~2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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