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오월드 사파리에서 사자를 관람하며 즐거워하는 서부초등학교 학생과 교사. ⓒ천지일보(뉴스천지)

홍성 서부초등학생, 도청 오월드 국립중앙과학관 등 도시문화 체험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도시에 나오니까 새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19~21일까지 충남 홍성군 서부면 서부초등학교 5~6학년 어린이 36명이 도시문화 체험에 나섰다.

직·공장새마을운동충청남도협의회(회장 최순성)가 충남도의 후원을 받아 이 기회를 마련했다.

첫날 어린이들은 충남도청과 도의회를 탐방하고 이어 오월드를 방문했다. 특히 오월드에서는 도서 지역에서 볼 수 없는 동물들을 사파리에서 보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또한 놀이기구를 즐기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서부초등학교 6학년 박현수(남, 홍성군 서부면 이호리) 학생은 “처음에 왔을 땐 생활면에서 복잡하고 답답해서 도시가 별로 좋지 않게 느껴졌다”며 “하지만 새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학년 양인선(여, 홍성군 서부면 궁리) 학생도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줘서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주요 일정으로 ▲19일 도청 방문해 구본충 행정부지사와 대화, 도의회 본회의장 탐방, 대전동물원 관람 ▲20일 국립중앙과학관, 대전MBC방송국, 솔로몬로파크 법체험관 및 한밭야구장 견학 ▲21일 국립현충원을 참배 후 나라사랑의 영화관람 및 묘비 닦기 봉사활동, 상신 도예촌에서 도예체험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이 사업은 도의새마을운동 차원에서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도서․벽지어린이들의 도시문화 체험에 대한 호응이 좋아 점차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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