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서산의 한 쓰레기 매립장에서 남자 신생아가 검은 봉지에 싸여 숨진 채 발견됐다.

서산경찰서는 29일 11시 20분경 서산시 양대동의 쓰레기 매립장에서 발생한 신생아 유기 변사사건에 대한 수사를 펼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쓰레기 매립장 인부 강모(54, 남) 씨는 쓰레기 압축 및 분리작업을 하던 과정에서 검은 봉지에서 터져 나온 사망한 남자신생아를 발견했고 즉시 112에 신고했다.

이에 서산경찰서는 경찰서장을 비롯해 수사과장, 강력1·2·3팀, 과학수사팀 등이 현장 출동해 조사하고 변사한 신생아는 서산의료원 영안실 안치했다.

경찰은 쓰레기 수거지점 특정 및 주변 탐문 수사 중이며 사인을 명백하게 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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