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제66주년 광복절을 맞아 천안 독립기념관이 광복의 역사를 주제로 창작한 뮤지컬과 태극기 체험, 무궁화 분화전 등 다채로운 역사문화행사들을 준비했다.

독립기념관(관장 김능진)은 13~15일까지 광복의 역사와 환희를 주제로 창작한 ‘흙! 다시 만져보자’ 뮤지컬 공연과 1만 2424명의 독립운동가 이름 불러보기(‘독립영웅! 그 이름을 불러봅니다’), 국가 상징물 체험, 특별기획전, 나라꽃 무궁화 분화전(산림청주관) 등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독립기념관이 광복절을 맞아 창작한 이번 ‘흙! 다시 만져보자’ 뮤지컬은 점점 잊혀져가는 광복의 의미와 역사를 공연예술로 재현해 광복에 헌신한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과 그 의미를 국민들이 가슴으로 직접 느껴보도록 기획한 공연이다.

광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 모두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올리고 기억하는 ‘독립영웅! 그 이름을 불러봅니다’를 13~15일 정오(일제의 항복시간)까지 실시한다. 2011년 8월 현재 서훈 독립운동가는 1만 2424명이다.

행사의 내용은 1만 2424명의 독립운동가 각 사람의 이름을 관람객들이 직접 리본에 적은 후 준비된 연단에 올라 독립운동가의 이름을 힘차게 부른 후 ‘광복의 길(가칭)’에 리본을 직접 다는 것이다.

또한 국가상징물인 태극기와 무궁화 만들기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광복절 당일 오후 2시부터는 라디오 청취자(교통방송)를 대상으로 국가상징물 바로알기 퀴즈도 진행한다.

그리고 11일부터는 산림청 주최로 전국지자체가 출품한 나라꽃 무궁화 1000여 개의 분화전이 겨레의 큰 마당에서 열린다.

8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는 제7관 내 특별기획전시실Ⅰ에서 ‘전쟁의 시대, 빛과 어둠’이라는 제목으로 특별기획전이 개최된다.

독립기념관의 제66주년 광복절 문화행사는 모두 무료관람이며, 자세한 진행사항은 홈페이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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