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조한선은 친구 소개로 만난 2살 연하의 미대생 예비신부 정 씨의 임신 사실과 배려심 많고 어머니를 많이 닮은 모습에 좋아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한선은 “결혼 준비를 다 한 후에 발표할 계획이었는데, 언론에 공개가 돼 서두르게 됐다”며 입을 열었다. 또한 예비신부가 아이를 가진 것도 서두르게 된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조한선은 임신 13주째라고 당당하게 밝히면서도 쑥스러워했다. 임신 사실을 공개한 이유를 묻자 “어차피 얘기하지 않아도 물어볼 것 아니냐”면서 “나중에 알게 될 사실을 미리 밝히는 것이 거짓말보단 낫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또한 부산에서 촬영 중 정 씨에게서 전화로 임신 소식을 듣고 곧장 서울로 달려왔다는 조한선은 힘들어하는 정 씨를 보고 결혼을 결정했으며, 예비신부 어머니를 만나 허락받은 이야기를 추가로 밝혔다.
조한선은 아쉬워할 팬들에게 “좀 더 성숙하고 깊이 있는 연기로 보답하겠다”면서 축복해 달라고 부탁했다.
예비신부 정 씨에게도 “많이 부족하고 속 썩여도 많이 배려해 주고 이해해 달라”며 “앞으로 살면서 부족한 부분 채워나가자”고 전했다.
한편, 조한선은 내년 1월 9일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동시에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