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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교 ‘창조주인 유일신 하나님’만 신봉(信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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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획]유대교 ‘창조주인 유일신 하나님’만 신봉(信奉)

유대교란? 유대 민족의 종교로서 천지만물의 창조자인 유일신(야훼)을 신봉하면서, 스스로 신의 선민임을 자처하며 메시아(구세주)의 도래 및 그의 지상천국 건설을 믿는 유대인의 종교를 말한다.


◆유대교의 기원

 

▲ 유대교인들이 통곡의 벽에서 이마를 기대 기도하고 경전인 토라를 읽고 있다. (연합뉴스)
보통 유대교라고 하면 바빌론 포로(BC 586년~BC 536년) 이후 ‘모세의 율법’을 근간으로 하여 발달한 유대인의 고유 종교를 통칭한다.

 

BC 2000년대 말에 사울과 다윗 왕으로부터 시작된 고대 이스라엘 왕조는, BC 6세기 초 신 바빌로니아에 의하여 멸망했다. 그 당시 전 국토는 괴멸적 타격을 입고 초토화되었으며, 지배층·지식층·기술자 다수가 포로로서 바빌론으로 연행(바빌론 유수)됐다.

 

이 사건은 이스라엘 종교사에도 큰 오점을 남겼으며, 그 후의 유대교의 성격형성에 영향을 미쳤다.

 

페르시아(키로스 2세)의 메소포타미아 정복으로 반세기에 걸친 바빌론 포로기(期)에 종지부를 찍고, 포로민이 해방돼, 그들 일부는 하나님이 그들 조상에게 주기로 약속하였다는 땅 팔레스티나로 돌아와 폐허가 된 예루살렘 성벽과 성전을 복구했다.

 

문서학자인 에즈라의 지도 아래 선민 사상적 유일신 신앙을 종교적 이념으로 하는 민족 집단으로서 그들의 역사 재개됐다. 이 시기에 과거의 역사가 신학적으로 검토·반성되고, 그에 따라 전승(傳承)이 재편성됐다.

 


◆유대교의 역사

유대교는 광의로는 아브라함, 이삭, 야곱 등의 시대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4000여 년에 걸친 유대 민족의 종교 현상 전부를 뜻하며, 협의로는 BC 5C 유대 민족이 바빌론 유수에서 이스라엘로 돌아와 유대교를 재건한 때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2400여 년 동안 믿어 온 신앙 체계를 가리킨다.


◆유대교의 교리와 사상

 

▲기본사상
유대주의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고 유대인을 선택하여 그들에게 토라를 주었다”라고 말할 수 있다.

 

유대주의는 윤리체계가 아닌 종교로서 가장 근본을 이루는 성서구절은 쉐마로 알려진 신명기 6:4~9, 11:13~21, 그리고 민수기 15:37~41이고, 미쉬나는 이 성서 구절들을 해석하면서 시작하고 있다. 유대인들은 오늘날도 하루에 두 번씩 이 성구들을 암송한다.


▲기본교리
1) 여호와 - 이스라엘 - 언약
유대교의 기초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 선민 이스라엘에게 자신을 계시해 주시고 이들을 선민 삼아 주시고 이들과 언약을 맺으신 것이다. 그래서 유대교는 항상 여호와 하나님, 이스라엘 선민, 언약 등 세 가지 요소가 핵심적 교의를 구성하는 것이다.

이스라엘이 믿는 여호와 하나님은 추상적 신 개념이 아니고 아담, 노아, 아브라함, 모세와 직접 대화를 나누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이다. 그러나 이것은 기독교 신학에서 말하는 삼위일체의 하나님과는 다르다.
‘언약’의 개념은 약정과는 달리 쌍방의 협상 문제가 아니고 한쪽에서 다른쪽으로 일방적으로 제시된다는 특징이 있다. 노아 언약, 아브라함 언약에 이어 600년 뒤에는 시내산 언약으로 이어지는데, 여기에는 이스라엘의 선택과 거기에 따르는 책임이 명시되어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그 책임을 이행하지 않았기에 그 언약은 지켜지지 않았고 이스라엘은 버림을 받았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그 언약에 실패할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언약을 갱신시켜 주시고 새로운 기회를 주셨다.

 

2) 구원관
유대교에서 현재적 구원은 없으며, 궁극적으로 메시아가 와서 유대인을 중심으로 평화로운 세계를 창조하는 것이 구원이다. 현 세상에서 앞으로 전개될 사건들, 즉 죽은 자의 부활, 메시아의 도래시기, 그리고 내세에 대해서는 확고하게 확정되지 않았다.

 

1885년에 있었던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의 피츠버그 선언에 따르면 개혁파에서는 사람의 영혼은 불멸하지만 육체적 부활이나 영원한 형벌과 보상을 위한 게헨나(지옥)와 에덴(천국)에 대한 믿음은 인정되지 않았다. 하나님은 유대인을 특별히 훈련시키기 위하여 선택하고 토라를 주었기 때문에 이방인들은 유대교의 율법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

 

3) 메시야
한때는 평화, 자유, 정의를 가져오게 될 하나님이 임명하신 사람에 대한 믿음이 포함되었으나 현대 유대교 사상에는 이러한 개념이 거의 없어진 것이나 다름없고, 1972년 예루살렘에서 출판된 최초의 유대교 백과사전에 다음과 같이 쓰여 있다. “유대교의 메시아주의는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에도 계속 세계 문화 속에서 정치적인 행동주의적 요소로 남아있다.

 

유대인들에게 그것은 카리스마의 생명력을 지니고 있고 하나님의 뜻을 통해서 그리고 그의 백성의 열성과 헌신을 통해서 실현될 이상적인 유대국가가 불러일으키는 매혹적인 매력을 지니고 있다.”
개혁파 유대교는 개인적인 메시아의 개념을 거부하고, 메시아 시대의 도래, 혹은 ‘진리, 정의, 평화의 왕국의 성립’에 대한 낙관적인 믿음으로 그 개념을 대체시키고 있다.


◆중요한 유대교 절기

유대인의 축일은 대다수가 성서에 근거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여러 가지 수확물과 관련된 절기 축일이거나 역사적 사건과 관련된 것이다.

 

▲안식일: 유대인의 주중 일곱째 날(금요일 해질 때부터 토요일 해질 때까지)은 그 주를 성별하는 날로 여겨지며, 이 날을 특별히 지키는 것은 숭배의 필수적인 부분이다. 유대인은 토라를 읽고 기도하기 위해 회당에 참석한다.

 

▲무교절(無酵節): 니산월 15일부터 7일간 지키는 절기로서 유월절 다음날에 시작된다. 유대교 3대 절기 중의 하나로서 누룩을 넣지 않은 빵을 먹는 것이 특징이다.

 

▲유월절(逾越節): 니산월 14일,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탈출하기 직전에 경험한 구원의 사건을 기념하는 절기이다.

 

▲칠칠절(七七節): 유월절 다음날로부터 7주만에 맞는 유대인의 3대 절기이며, ‘오순절’이라고도 한다.

 

▲초막절(草幕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생활 40년을 기념하면서 지키는 절기로서 유대인들의 3대 절기에 속한다.


◆유대인의 몇몇 관습

▲할례: 남성의 성기 일부, 특히 포피를 의례적으로 절제 또는 절개하는 습속(창세기 17:9~14). 유대인 남자 아이의 경우, 아기가 태어난 지 팔 일째 되는 날에 갖는 중요한 의식이다. 흔히 아브라함 계약이라고 불리는데,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맺은 계약의 증표가 할례였기 때문이다. 유대교로 개종하는 남자들 역시 할례를 받아야 한다.

 

▲야르물케: 유대인 남자나 소년이 쓰는 골무형의 모자. 현대 히브리어로는 키파(Kipah)로 알려졌는데 유대인 남자나 소년이 쓰는 골무형의 모자이다. 정통파, 보수파, 유대인은 회당과 학교, 식사 중에 써야 한다. 그 기원은 확실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성경 외의 것이다. 종교상 필요한 것이 아니기는 하나 소수의 유대인은 유대인의 표시로 쓴다. 탈무드는 이것이 따라도 되고 따르지 않아도 되는 관습상의 문제라고 언급한다.

 

한편, 하시드 유대인 여자들은 항상 머리 덮개를 쓰고 다니거나 아니면 머리를 밀고 가발을 쓴다.


◆탈무드

탈무드란 기원전 300년경 로마군에 의해 예루살렘이 함락된 이후부터 5세기까지 약 800년간 구전(口傳)되어 온 유대인들의 종교적, 도덕적, 법률적 생활에 관한 교훈, 또는 그것을 집대성한 책이다. 이는 미시나(mishna, 반복)와 게마라(gemara, 보완)의 2부로 구성되어 있다.

 

미시나는 모세오경에서 볼 수 있는 율법, 즉 성문율법(torah sebbiketab)을 사회·경제적 변화에 따라 변화하는 시대상황에 맞도록 해석하고 보완한 구전율법을 가리키며, 케마라는 미시나의 주해서(註解書)인 셈이다.

 

탈무드는 법률적 자료인 할라카(halakah)와 윤리와 종교의 전 영역에 걸친 자료인 하가다(haggadah)에 근거하여 서술되어 있다.

 

탈무드가 취급하고 있는 대항목은 제라임(농사법), 모에드(안식일·축제·금식에 관한 법), 나심(결혼과 이혼에 관한 법), 네지킨(민사법과 형사법), 코다심(성소와 희생의식에 관한 법), 토호로트(레위적인 정결법) 등 6개로 나눠져 있다.

 

탈무드는 유대인의 암흑시대에 완성돼 압박과 위협의 시대를 사는 많은 지혜를 유대인에게 제공하였다. 즉, 모든 시대와 장소에서, 또는 어떤 사회나 문명의 단계에서도 잘 적응할 수 있는 유대인의 특성은 탈무드의 소산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다. 탈무드는 유대인의 신앙과 사상의 원천이며 생활의 규범이었다.


◆메시아닉 주

유대인이면서 예수를 메시아로 믿는 사람들을 ‘예후딤 메시히임’ 즉, ‘메시아닉 주’라고 부른다.

 

최근 김종철 감독의 영화 <회복>에서 보면, 이스라엘 내 소수인 메시아닉 주들이 결코 쉽지 않은 세월을 살아왔고 살아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많은 메시아닉 주들의 집이 불태워지거나 테러를 당한 경험을 갖고 있다.


◆현대 유대교(1750~)

18세기에 이르러 독일에 살던 유대인들 중에서 은행가와 공장주 등으로 성공한 이들이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주변 사회와 접촉이 잦게 되었다. 그 결과 멘델스존(1729~1786) 같은 계몽철학자가 나타났다. 그는 조상 전래의 유대교 신앙과 서구 계몽사상의 융합을 시도했다.

 

18~19세기에 독일에서는 유대교를 당시 사회와 사조에 적응시키려는 개혁운동이 계속되었다. 1840년대에 이르러 독일 유대인들이 대거 미국으로 이주하여 기존 미국 유대교 개혁자들과 합세함으로써, 1880년 미국 유대교 200개 회당 거의 전부가 개혁 유대교로 기울어졌다.

 

그렇지만 서유럽의 유대인들 대다수는 조상 전래의 유대교를 돈독히 지키면서 아울러 문화적으로는 현대사회에 적응하는 신보수주의적 입장을 취했다. 동유럽에서는 18세기에 하시딤 운동이 일어났는데, 이것은 카발라 운동을 대중에게 확산시킨 것이다. 하시딤 운동은 철저히 카리스마적 지도자(rebbe)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는데, 지도자끼리 다투는 일이 잦았다.

 

처음에는 지도자가 민주적으로 선출되었으나 나중에는 세습되었다. 예루살렘의 하시딤은 메아셰아림 지구에 모여 산다. 19세기 말엽에는 시온주의 운동이 일어났다. 오스트리아 태생 유대인 작가 테오도어 헤르츨(1860~1964)이 팔레스타인에 유대인들의 국가를 세운다는 기치 아래 1897년 바젤에서 제1차 시온주의 세계대회를 열었다.

 

1917년 11월 2일 영국 외무장관 A. J. 밸푸어는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에 자신들의 국가를 건설하는 것에 찬동한다고 선언했다. 1918년 영국군은 독일과 동맹을 맺은 터키군을 팔레스타인에서 몰아냈다. 1930년대와 1940년대초에 서구의 유대인들이 히틀러의 박해를 피하여 팔레스타인으로 대거 이주함으로써 유대인들과 아랍 원주민들 간의 관계가 악화되었다.

 

1947년 11월 29일 국제연합이 이스라엘 독립을 승인한 데 이어 1948년 5월 14일 이스라엘은 독립을 선포했다. 그 결과 이스라엘은 주변 아랍국들과 여러 차례 전쟁을 치렀다. 이스라엘 독립전쟁(1948~49), 시나이 전쟁(1956), 6일전쟁(1967), 속죄일 전쟁(1973),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침공(1982), 아랍인 봉기(인티파다, 1987~ ) 등 분쟁의 연속이었다.

 

※참고자료: 가톨릭 홈페이지, 두산세계대백과 EnCyber, 이스라엘 문화원 홈페이지, 세계기독박물관 홈페이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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