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7일 한 매체와의 전화 통화에서 두 사람의 결별을 인정하며 “자세히는 알지 못하지만 결별한 건 확실하다”고 전했다.
엄정화와 전준홍은 지난 2008년 데이트 사진이 공개되면서 세간의 이목을 끌었지만 그간 비공식으로 교제를 해 왔다.
두 사람의 비공개 열애 소식이 알려진 이후 전준홍은 지난해 1월 엄정화와 같은 소속사인 심엔터테인먼트로 둥지를 옮겼으나 올해 초 전속계약이 끝나면서 소속사를 떠났다. 이에 대해 소속사 한 관계자는 “전준홍과의 전속 계약은 엄정화와는 관계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두 사람의 결별 이유는 명확히 알려지진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엄정화가 영화 ‘베스트셀러’ 촬영 탓에 장기간 지방에 머무는 등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관계가 소원해 진 것으로 보고 있다.
엄정화의 연인으로 알려졌던 전준홍은 톱모델 출신 영화배우로 지난 2004년 사진작가연합 올해의 남자 모델상, 2007년에는 아시아 모델상 시상식 패션 모델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MBC 드라마 ‘대한민국 변호사’를 통해 본격적인 연기자의 길로 들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