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리비아 사태 조기해결 기대… 국제유가 하락세
경제 경제일반

리비아 사태 조기해결 기대… 국제유가 하락세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국제유가가 리비아 사태의 조기 해결에 대한 기대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각)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일 대비 1.4% 떨어진 배럴당 103.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런던 국제상품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도 0.6% 하락해 114.63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유가 하락세는 중동 국가들의 정세가 다소 진정국면을 보이고 있고 미국의 소비 회복세도 예상보다 높아졌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최근 리비아의 주요 석유 수출항이 반정부군에 넘어가면서 시장에서는 리비아의 석유공급 차질이 조만간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졌다.

 

리비아 반군은 이날 석유수출항인 브레가와 석유시설이 밀집한 항구도시 라스라누프 등도 점령하면서 동부 지역의 주요 석유터미널을 모두 되찾게 됐다.

 

이와 함께 시장에서는 뉴욕증시의 주가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석유시장의 투자자금이 증시로 흘러들어 가고 있는 점도 유가 하락에 기여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변수는 남아 있다. 리비아 상황이 안정되고 있다고 해도 시리아·예멘 등 다른 중동국가들의 정정 불안은 국제유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최근 리비아의 원유 수출이 재개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제 유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유조선 확보의 어려움과 인력 부족현상 등 변수가 남아 있다”고 전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도 리비아산 석유가 석유시장에서 다시 거래되기까지는 앞으로 몇 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채널: 천지일보
  • 전화: 1644-7533
  • 이메일: newscj@newscj.com
저작권자 © 천지일보 - 새 시대 희망언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지면구독신청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