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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대사 “日 자발적 도서반환, 과거사 반성 표시"
정치 외교·통일

주일대사 “日 자발적 도서반환, 과거사 반성 표시"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신각수 주일 한국대사가 일본이 자발적으로 우리나라의 문화재(도서)를 반환하는 데에는 과거사 반성의 표시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신 대사는 6일 오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일본 정부가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반성의 표시로 성의를 보였다”고 이번 반환을 평가했다.

 

그는 “한일도서협정의 비준 과정에서 자민당의 반대와 내각 교체 등으로 반환이 늦어졌지만 이 자체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면서 “일본이 ‘잃어버린 20년’으로 상징되는 경제 침체, 동일본대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여전히 선진국이고 높은 기술 보유국인 만큼 우리나라로서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협력해 나가는 것이 국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아직 일본에 있는 6만여 점의 문화재 반환과 관련해서는 “영국과 프랑스 등 외국의 예를 봐도 문화재 반환은 시간이 걸리는 문제”라면서 “우호협력 분위기 속에서 문화재가 본래의 소유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자발적 의식을 깨우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신 대사는 특히 “한일 외교의 근간을 떠받치는 것은 인적·문화적 교류”라면서 “이를 통한 양국 국민의 상호 이해와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일본의 도서 반환은 양국 국민의 상대국에 대한 인식과 태도, 입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면서 “이번 도서 반환도 민간단체와 정부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지만 결국 그동안의 인적, 문화적 교류를 통해 개선된 한일 관계의 소산”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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