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송범석 기자] 멕시코에서 발생한 강진과 관련해 아직 한인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외교통상부가 11일 밝혔다.
멕시코 남서부 게레로주(州)에서 10일 오후 7시 47분(현지시각)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 영향으로 주택 지붕이 무너지거나 바위가 차량으로 떨어져 3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번 지진은 진원지가 깊어 규모에 비해 피해가 크지 않았다.
외교부 관계자는 “현지 공관에 따르면 한국인이 많이 살고 있는 멕시코시티 지역에서는 거의 피해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진 발생지인 게레로주에서도 한인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추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