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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혁 생명공학연구원장 자살 원인, 극심한 스트레스
전국 대전/세종

정혁 생명공학연구원장 자살 원인, 극심한 스트레스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 유성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정혁(57) 원장이 6일 저녁 숨졌다. 정 원장은 씨감자 관련 자신이 세운 연구소 기업이 사기 사건에 휘말려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자살을 선택을 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그는 1992년 세포 조직 배양기술을 이용해 어른 주먹만한 종전의 씨감자를 콩알만한 크기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세계 32개국에서 특허를 받았다.

 

이는 세계 4대 식량작물 중 하나인 감자 농업 분야 녹색혁명의 신호탄으로 평가받으며 주목을 받았다. 캐나다와는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해 대량 생산의 터전을 마련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1998년 ㈜미원 계열의 대상하이디어가 200억 원을 들여 제주도에 세계 최대의 인공 씨감자 생산공장을 설립했다. 또 북한에서도 시험 재배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나 2002년 말 대상하이디어가 대상식품에 흡수 합병되면서 공장이 문을 닫았다.

 

원장은 그 후로도 인공 씨감자의 국내 상용화를 위해 노력한 끝에 지난해 8월에는 생명연 제 1호 연구소기업인 ㈜보광리소스를 설립했다.

 

하지만 이 회사 전 대표가 사기성 국내외 투자 계약 분쟁에 휘말리면서, 피해를 본 투자자들이 관리 감독 책임을 물어 생명연 측에 항의를 해오기도 했다.

 

최근엔 인사 문제와 관련해 정 원장 측근을 기용했다는 투서가 이어지는 등 안팎으로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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