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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휴양림, 정서 안정과 우울증에 특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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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휴양림, 정서 안정과 우울증에 특효

▲ 울창한 대나무 숲으로 유명한 담양 죽녹원의 죽순대가 곧게 뻗어있다. (담양 죽녹원 제공)

‘지오스민’ 다량 생성 확인

 

[천지일보 전남=이지수 기자] 전남지역 휴양림 토양에서 정서적 안정과 우울증에 효과가 있는 ‘지오스민’이 다량 생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지헌 원장)은 지난해 시행한 ‘전남 유명 흙길의 지오스민’ 연구에서 흙길이 조성된 도내 휴양림 6곳의 토양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오스민 성분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휴양림은 광양 백운산, 고흥 팔영산, 화순 백아산, 장흥 우드랜드, 장성 축령산, 담양 죽녹원이다.

 

연구결과 지오스민 생성량은 축령산(136.1㎍/㎏), 팔영산(62.0㎍/㎏), 우드랜드(38.5㎍/㎏) 순으로 편백림 토양이 높았고 소나무 토양은 백아산(41.2㎍/㎏), 백운산(15.7㎍/㎏), 죽녹원(7.2㎍/㎏) 순이었다.

 

지오스민은 방선균에 의해 부엽토가 쌓인 토양의 상층에서 대부분 생성된다. 또한 무색‧무미의 천연오일로 숲 속 토양에서 독특한 흙냄새를 유발해 초조함이나 불안감을 완화하고 정서적 안정과 우울증 치유에 효과가 있다. 천연항암제‧항생제 성분과 아토피를 유발하는 곰팡이를 사멸시키기도 한다.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 연구결과 지오스민 흡입 전‧후 뇌파 분석 결과 델타파와 알파파가 증가해 뇌의 이완도와 활성화에 도움이 되며 집중도는 높아지지만 스트레스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수인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 폐기물분석과장은 “피톤치드에 이어 ‘지오스민’ 분석을 통해 전남 휴양림이 자연치유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며 “이번 여름휴가에 가족과 함께 전남의 자연 휴양림에서 맨발로 숲 속 흙길을 거닐면서 심신의 피로를 풀고 재충전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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