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횃불모임’은 유관순 열사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실천하기 위해 ‘유관순 횃불상’ 수상(후보)자인 17세(유관순 열사 의거 당시 나이) 여고생과 대학생의 모임이다.
둘째 날인 9일엔 공주 산림환경연구소에서 안희정 지사(유관순상위원회 위원장)와 학생과의 대화의 시간이 있었다.
안희정 지사는 이날 두 시간 남짓 학생들과 아이스크림을 함께 먹으며 자유로운 대화를 나눴다. 안 지사는 학생들에게 “충남도의 ‘도농상생(都農相生)’과 더불어 도민의 행복과 평안을 위해 힘써 노력할 것”을 약속하면서 “학생들이 공정화 사회를 만드는 데 주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안 지사는 “유관순 열사의 삶 속에서 새롭게 찾아가는 ‘21세기 여성 리더십’으로 오늘날 민주주의 사회를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함께 만들어가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안 지사와의 대화를 마친 학생들은 안 지사에 대해 ‘열린 마음과 열린 생각, 젊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란 표현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