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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걱정 없는 나라 만들기 위해 오늘도 도전”
경제 경제일반 중소기업 강국 코리아

[중소기업 강국 코리아⑩] “전기걱정 없는 나라 만들기 위해 오늘도 도전”

새롭게 선보이는 기획 ‘중소기업 강국 코리아’는 정부의 산업혁신운동 3.0과 창조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각 기관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진행합니다.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로 발돋움할 수 있는 촉매역할을 담당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국내 및 수출 유망 중소기업과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합니다. 본 코너에 연재되는 기업은 각 지역 중소기업청 또는 ISO국제심사원협회의 추천업체 중 별도의 기준에 따라 선정한 곳입니다.

 

▲ [중소기업 강국 코리아] 무동력 자가발전기 (사진제공: 태호전자)

태호전자 ‘무동력 에코 발전기’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연료비, 전기료 0원” 가히 귀가 번쩍 뜨일 말이다. 하지만 실현 가능할지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이를 목표로 도전에 도전을 거듭하는 한 중소기업이 있다. 무동력 발전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태호전자’가 그 주인공이다.

태호전자가 개발하고 특허출원한 ‘무동력 에코(Eco) 자가발전기’는 국내 최초로 내연기관 동력 없이 태양광이나 일반가정 전기, 수동으로 충전되는 자가발전기다. 내연기관이 없다 보니 소음·매연공해가 발생하지 않는 그야말로 친환경 제품이다. 특히 직류(DC)와 교류(AC) 전기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어 기존 가전제품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발전기에 외부 배터리를 연결할 수 있는 연결 단자가 있어 충전량은 물론 예비전력량도 늘릴 수 있다.

에코 자가발전기의 주동력원은 태양광이다. ‘에코 AM-1’ 제품은 태양광 셀판을 통해 6시간 충전할 경우 최대 30시간까지 전기를 이용할 수 있으며, 셀판을 추가하면 충전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반면 비가 오거나 비상시에는 발전기에 달린 손잡이를 돌려 자가발전을 할 수 있다. 5분가량 돌리면 40~60분가량 사용할 수 있는 전기가 발생한다.

무동력 자가발전기는 산간 오지마을이나 외딴 섬 등 전력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곳에 있는 주택에 전기를 공급하거나, 정전으로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구조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전력 기기가 없는 옥외 자영업자, 캠핑족, 낚시꾼, 군부대, 굴착공사 현장, 여행객에게도 유용한 제품이다.

이준 대표가 처음부터 무동력 자가발전기 사업을 시작한 것은 아니다. 그는 원래 인조대리석을 만드는 건축업계 종사자였다. 인조대리석을 베트남에 수출하기도 했는데, 현지 전력수급 상황이 좋지 않아 공장 가동이 갑자기 멈추는 일이 종종 발생했다. 물론 그 피해는 컸다. 이런 문제를 놓고 고민하던 중 그가 생각해낸 것이 무동력 발전기였다.

무동력 발전기를 개발해 시장에 첫선을 보일 당시, 가장 첫 필드 테스트는 우연히 계란빵을 파는 한 노점상에서 하게 됐다. 사연인즉슨, 노점상 주인은 노점상 앞 건물에서 월 10만 원을 내고 전기를 사용했는데 어느 날 건물 관리소장으로부터 전기를 끊겠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다. 갑자기 전기가 끊겨 막막해하던 중 지인의 소개로 무동력 자가 발전기를 알게 됐고, 발전기를 노점상에 설치한 이후 크고 작은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제품 테스트도 자연스럽게 하게 된 것이다.

본격적인 제품 홍보는 올해부터 시작됐다. 지난 2월부터 서울 강남 코엑스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세 차례의 박람회와 전시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6월부터는 AM-1제품에 이어 AM-600(정격 출력 600W), AM-1500(정격 출력 1.5㎾)까지 내놨다. 가장 최근에는 중국 상공회의소에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발전기의 판매 및 영업을 맡고 있는 양승관 홍보실장은 “주문은 밀려 있는데 공장에서 감당해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국내에서도 제품 문의와 주문이 이어지면서 사용 후기도 종종 들려오고 있다. 양 실장에 따르면 강원도 홍천에서 농막을 짓고 혼자 살고 있는 초등학교를 은퇴한 교장선생님 한 분은 집이 마을에서도 외딴 곳에 떨어져 있어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비용 부담이 큰 전선을 설치하는 대신 발전기를 구입했다. 하루는 그 교장선생님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호롱불이나 휘발유 발전기를 쓸 때는 불편하기도 하고 휘발유가 떨어지면 시내로 사러 나가는 것도 번거로웠는데, 발전기를 설치한 이후 ‘전기 걱정 없이 지낸다’는 것이었다. 게다가 발전기에 물레방아를 연결하는 기발한(?) 아이디어까지 생각해냈다고 전해왔다.

또 울산에 사는 한 가정주부는 캠핑용으로 발전기를 구입했는데, 발전기에 헬스자전거를 연결해 선풍기와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전기요금이 줄었다고 전했다.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전해지는 가운데 태호전자는 좀 더 정확한 데이터를 얻기 위해 지난달부터 실험 하나를 시작했다. 충남 아산에 있는 한 낚시터 관리인 숙소(5인 거주)에 무동력 발전기를 설치한 것. 실험 목표는 ‘전기요금 0원’이다. 물론 그곳에도 세탁기, 냉장고, TV 등 일반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제품이 다 있다. 아직까진 정확한 데이터를 얻기 위해 실험 환경을 개선·보완하는 중이지만, 실험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발전기의 유용함을 알리고자 하는 이들의 노력과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추석이 지나면 오지마을과 산간벽지 등을 돌면서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렇듯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이 더 필요로 하는 발전기인 만큼 좀 더 저렴한 가격대로 만들고 싶지만,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녹색·기술인증 등을 받지 못해 답답하다고 양 실장은 호소했다.

그는 또 “세계는 이미 자원전쟁을 시작했다. 특히 신 재생에너지에 혈안이 돼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관심과 지원이 그만큼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전력난은 갈수록 문제가 될 것”이라며 “전기 걱정 없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심사코멘트]

▲ 심사위원장 배선장 (ISO 국제심사원협회 사무총장)

태호전자는 ISO9001시스템을 인증기반으로 대표상품인 무동력 ECO 자가발전기 ‘AM-1’을 생산하는 기업으로써 국내 최초로 내연기관 동력 없이 풍력, 태양광, 일반가정전기, 자동차시거잭은 물론 수동으로도 충전이 가능한 자가발전기입니다. 초철절현 LED전등세트 등을 이용하여 레져용, 재난시 비상용, 노점, 자영업자, 야외행사, 어두운곳 및 야간 작업시 유용한 제품으로 친환경에너지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호평이 예상되며 이미 태국 등 수 많은 해외시장에서 주문을 받는 등 앞으로 수출 효자 상품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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