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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인더스트리, 만나면 속이 다 시원하실 겁니다”
경제 기업·산업 중소기업 강국 코리아

[중소기업 강국 코리아㉓] “효성인더스트리, 만나면 속이 다 시원하실 겁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기획 ‘중소기업 강국 코리아’는 정부의 산업혁신운동 3.0과 창조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각 기관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진행합니다.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로 발돋움할 수 있는 촉매역할을 담당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국내 및 수출 유망 중소기업과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합니다. 본 코너에 연재되는 기업은 각 지역 중소기업청 또는 ISO국제심사원협회의 추천업체 중 별도의 기준에 따라 선정한 곳입니다.

 

▲ 효성인더스트리 남기일 대표 ⓒ천지일보(뉴스천지)

㈜효성인더스트리 남기일 대표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시원한 음료를 판매하는 곳이라면 필수적으로 갖추는 설비가 바로 냉장 쇼케이스다. 수퍼마켓부터 카페, 주점 등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육류를 판매하는 정육점, 달콤한 디저트를 판매하는 제과점에도 냉장기능을 갖춘 전시용 케이스는 반드시 필요하다.

㈜효성인더스트리는 이 같은 냉장기기를 제조·판매하고 고장 시 현장 A/S를 실시하는 업체다.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에 자리잡고 있어 주 고객은 서울·경기 지역의 상점이다.

이 회사의 남기일 대표는 냉동기기 기술자로 보낸 세월이 어느덧 24년을 헤아린다. 20대는 현장에서 선배들을 따라다니며 어깨너머로 일을 배웠지만, 이제는 어엿한 중소기업을 이끄는 대표가 됐다.

남 대표가 직장에서 나와 처음 독립했을 때는 모든 현장을 혼자서 뛰어다니다시피 했다. “기술이 좋다고 부르는 곳이 많았죠. 새벽 3~4시까지도 일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게 일하면서 하나 둘씩 함께하게 된 직원들 중에는 현재까지 7~8년 이상 동고동락해 온 사람들이 많다.

남 대표는 직원들에게 기본적인 서비스마인드 교육을 충실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유명 대기업은 아니지만 고객들로부터 “그때 그 기사님 꼭 보내주세요”라는 말을 듣도록 해야 한다는 게 예나 지금이나 변치 않는 생각이다.

그러나 친절만으로 되지는 않는다. 그래서 남 대표가 가장 강조하는 것은 ‘기술력’이다.

“기술력이 좋아야 한 번에 제대로 진단하고 수리를 할 수 있습니다. 정확히 문제를 짚어서 고객에게 불편함이 없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죠.” 이렇게 하지 못하면 시간만 낭비되고, 미지근한 음료를 내놓은 가게는 고객들의 외면을 받게 된다. 고객들이 답답해하거나 손해를 입지 않게 만들고, 효성인더스트리는 최고의 기술력으로 인정받겠다는 게 남 대표의 마음이다.

실제로 효성인더스트리는 다양한 규모의 냉장설비를 취급한다. 매장 안에서 사용하는 소규모 기기부터 5마력 이상의 대형냉장기기, 초대형산업용 냉장창고까지 모든 분야를 다룬다. 초대형산업용 냉장기기는 수입농산물이나 축산물을 대량으로 보관해야 하는 냉장창고 시스템에 필요한 설비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이렇게 다양한 일을 해내기란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회사를 혼자서 이끌 수 없는 사실을 잘 아는 만큼, 직원들에 대한 마음도 각별하다. “직원이 현장에서 고생하며 열심히 일을 해서 매출을 일으키지 않습니까. 거래처 확보는 오너의 몫이지만 그것을 유지·관리하는 것은 직원들이 해주는 고마운 일입니다.” 같이 일했으니 독식은 안된다고 그는 강조했다.

‘노사는 따로가 아니다’는 경영컨셉을 확고히 했기 때문에 회사의 이익은 직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동등하게 분배한다. 일정한 운영자금 외에는 직원들에게 인센티브로 돌려주고 사기충전과 복지를 위해 함께 사용한다. 최근에는 ISO9001, 14001 인증을 획득하면서 좀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작업을 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중소기업을 운영하다보니 은행대출이 어려워 자금난에 부딪치는 현실도 찾아온다. 그나마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약간은 나아진 상황이라며 긍정적인 마음을 보이지만, 남 대표에게도 현실은 어려운 때가 많다.그는 정부가 정책자금을 지원할 때 좀 더 투명하고 공개적인 방법을 사용하면 좋겠다는 바람도 밝혔다. 농어촌특별법에 의한 정부정책자금 지원을 이용해 농민들이 냉장보관창고를 짓게 되는데, 어느새 알음알음으로 신청이 끝나버리는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한다.

효성인더스트리는 내년 3월 새로운 공장을 완공해 이사를 갈 예정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공장을 다 지으면 놀러오라”며 기대감을 담은 초청의 말을 전했다.

[심사코멘트]

▲ ISO 국제심사원협회 배선장 사무총장

주식회사 효성인더스트리는  ISO9001, 14001 인증을 통해 업소용 주방기기 분야의 A/S서비스 분야에서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효성의 임직원들은 업소의 냉동·냉장기기 고장이 업소 매출과 직결될 수 있다는 인식을 가지고 신속한 진단과 A/S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는 사례별 연구와 교육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사장님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의 20년이 넘는 기술력은 업소의 신뢰를 받기에 충분합니다. 효성의 열정적인 서비스 개선 노력이 고객의 신뢰로 이어지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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