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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하다” 무인경비업체 ‘시큐어밸리’
경제 기업·산업 중소기업 강국 코리아

[중소기업 강국 코리아㉞] “작지만 강하다” 무인경비업체 ‘시큐어밸리’

중소기업 강국 코리아’는 정부의 산업혁신운동 3.0과 창조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각 기관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진행합니다.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로 발돋움할 수 있는 촉매역할을 담당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국내 유망 중소기업과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합니다. 본 코너에 연재되는 기업은 각 지역 중소기업청 또는 ISO국제심사원협회의 추천업체 중 별도의 기준에 따라 선정한 곳입니다.

 

▲  이종욱 시큐어밸리 대표가 ‘승강기 비상 통화장치’를 소개하고 있다. 시큐어밸리는 무인경비 영상보안 서비스뿐 아니라 승강기 통화장치도 개발해 지난해 말부터 공급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시큐어밸리 이종욱 대표

국내 최초 무인경비 영상보안 서비스 시작
올해 인도네시아 등 해외시장 진출 본격 시동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무인경비업계에 작지만 강한 기업이 있다. 지난 2004년 국내 최초로 무인경비 영상보안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주목받고 있는 ‘시큐어밸리’가 그 주인공이다.

이 기술로 2006년 무인경비업계에서는 유일하게 벤처기업 인증을 취득했으며 2009년에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을 받아 꾸준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이종욱 시큐어밸리 대표를 만나 성장 비결을 들어봤다.

국내에 무인경비시스템이 도입된 것은 1980년대 초반. 무인경비시스템이란 경비원 대신 감지기(센서)를 사용해 경비구역을 감시하는 것을 말한다. 센서를 통해 침입자 신호가 접수되면 훈련된 경비원을 현장에 출동시켜 침입자를 퇴치하거나, 경찰의 도움을 받아 현행범을 체포할 수 있다.

그 이전에는 대부분 귀금속점, 은행 등에 숙직 제도가 있어 퇴근시간 이후 텅빈 가게나 금고 사무실을 경비원과 직원이 지키곤 했다. 1990년대 들어 무인경비시스템이 점차 활성화하면서 관공서, 학교 등도 숙직을 없애고 이 시스템을 사용하게 됐다. 그러던 중 오작동 문제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당시엔 센서의 신호에만 의존하다보니 바람에 날리는 이물질, 움직이는 동물 등으로 인해 불필요한 오작동이 발생해 경비 직원이 출동하는 일이 상당수 발생했던 것이다.

이종욱 대표는 “이 무렵 시큐어밸리는 오경보를 확인하기 위한 ‘무인경비 영상보안 시스템’을 한양대학교 연구팀과 산학협동으로 개발했다”고 말했다. 2004년 국내에선 처음으로 이 서비스를 시작했고 2005년 특허 등록했다. 센서의 신호만으로 감지하던 것에서 이 시스템을 가동해 현장의 CCTV 영상을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는 “기존엔 오작동이 발생해도 긴급 출동했지만, 이 서비스가 도입된 이후엔 이런 단점이 보완됐다”며 “센서의 신호를 접수받은 후 현장 CCTV 영상을 시큐어밸리 관제실에서 확인하고 실제 침입자인지 오작동인지를 가려 경비 직원이 정확한 출동 대응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국내 무인경비시스템 산업의 발전에 획기적인 이정표를 제시했다고 할 수 있다. 이제 무인경비시스템은 대형 빌딩뿐만 아니라 소규모 점포, 사무실, 일반 가정에까지 속속 도입되고 있다.

이 같은 여세를 몰아 이 대표는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그는 “동남아시아 등 개발도상국들이 무인경비 시스템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 시기를 잘 활용해 인도, 베트남, 미얀마 등으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미 인도네시아로부터 무인경비 시스템과 관련, 요청이 들어온 상태다.

이와 함께 시큐어밸리는 지난해 말부터 승강기 비상통화장치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이 또한 무인경비 장치를 십분 활용해 사업을 확장한 결과다. 이 대표는 “그간 무인경비 장치를 이용해 고객과 직접 통화하는 기능을 사용해 왔고 이 기술을 기반으로 승강기 비상통화장치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어떤 엘리베이터든지 멈추거나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 승강기 탑승자가 비상버튼(인터폰)을 눌러 경비실과 통화하도록 돼 있다. 이런 승강기검사기준이 개정되면서 경비실이 부재중일 경우에도 유지관리업체 또는 자체검사자에게 통화가 연결되도록 하는 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규정이 만들어진 것이다.

시큐어밸리는 이에 발맞춰 승강기 비상통화장치를 개발했다. 이 장치는 비상연락전화번호 등록이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정전 시 통보기능, 관리실과 유지보수업체 동시 통보기능, 비상통화연결녹음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이 대표는 “올해 승강기 비상통화장치의 판매망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임대아파트 등에 무상제공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욱 대표의 경력은 상당히 화려하다. 1989년 에스원 입사를 시작으로 월드시큐리티, 쳡시큐리티코리아, 한국하니웰, 삼성테크윈을 거치면서 무인경비 분야뿐 아니라 전반적인 보안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이 대표는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시큐어밸리를 무인경비 영상관제시스템 업체에서 ‘토탈 시큐리티’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들어 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  ISO 국제심사원협회 배선장 사무총장)

[심사코멘트]

주식회사 시큐어밸리는 ISO9001/14001 품질및환경경영시스템을 인증 받은 업체로서 비상통화장치 제조기술 및 KC인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무인경비서비스 및 영상관제서비스 분야에서 유동아이피를 이용한 CCTV감지시스템의 특허를 보유한 회사로 2004년 국내 최초 CCTV기반의 무인 영상 감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특허 기술에 바탕해 차별화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24시간 보안감시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타 중소기업에 견주어도 뛰어난 경쟁력으로 이 분야에서 성장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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