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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혁신적인 뽁뽁이로 시장 선도할 것”
경제 기업·산업 중소기업 강국 코리아

[중소기업 강국 코리아㊹] “매년 혁신적인 뽁뽁이로 시장 선도할 것”

‘중소기업 강국 코리아’는 정부의 산업혁신운동 3.0과 창조 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각 기관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진행합니다.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로 발돋움할 수 있는 촉매역할을 담당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국내 유망 중소기업과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합니다. 본 코너에 연재되는 기업은 각 지역 중소기업청 또는 ISO국제 심사원협회의 추천업체 중 별도의 기준에 따라 선정한 곳입니다.

 

▲ 유호민 신생화학 대표가 방한 능력을 강화한 투명 뽁뽁이를 안고 환하게 웃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뽁뽁이 시장의 스티브 잡스, 유호민 신생화학 대표

애플처럼 성능·디자인 잡은 1석 2조 제품 수두룩
“내년엔 벌집 모양 뽁뽁이로 겨울 추위 녹이겠다”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우리는 단열 에어캡(뽁뽁이) 시장의 삼성이고, 애플이라고 생각합니다. 매해 새로운 제품으로 소비자를 따뜻하게 해드리고 싶어요. 올해는 컬러 제품은 물론 단열필름을 붙여 만든 4중 뽁뽁이(단열 에어캡)로 겨울을 잘 나실 수 있게 해야죠.” 

 

뽁뽁이 업계의 ‘애플’로 불리는 유호민 신생화학 대표는 올해도 신제품 개발에 여념이 없다. 인터뷰를 위해 현장을 찾은 날도 유 대표는 바쁘게 돌아가는 공장 위층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어떻게 하면 내년엔 더 따뜻하고 산뜻한 제품으로 고객을 찾아갈까’에 대해 고민하던 중이었다. 그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뽁뽁이처럼 따뜻함이 묻어났다.

지난해 본격화된 ‘뽁뽁이 열풍’으로 단열용 에어캡 시장은 급성장을 이뤘다. 지난 20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마켓 11번가에서 이달 1~15일 뽁뽁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7%나 성장했다.

이같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1년 사이 뽁뽁이를 제조하는 업체만 30여 개 이상 생겨났다. 신생화학 역시 지난해부터 본격 단열 에어캡 생산을 시작했다. 회사의 모태는 국내 포장재 제조사로 유명한 ‘신생사’다. 유 대표는 단열 에어캡 열풍이 불자 포장재인 에어캡을 생산했던 경험을 살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 분사해 나왔다.

이 때문에 단열 에어캡 시장의 경력은 짧지만, 제품력에서는 국내 1~2위라고 인정받고 있다. 게다가 제품개발에 열정적인 유 대표 덕분에 단열 효과와 디자인 면에서 경쟁사보다 앞서자, 많은 유통업체들이 신생화학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진출이 늦었던 만큼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유 대표는 ‘제품 차별화’에 집중했다. 그 결과 타사제품보다 원단은 두껍고 공기 방울의 사이즈는 10㎜에서 12㎜로 키운 차별화된 투명 뽁뽁이를 탄생시켰다. 얇고 불투명하다는 기존 소비자들의 불만을 고려해 ‘단열과 선명도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제품을 생산해 낸 것.

하지만 국내엔 이런 제품을 생산해낼 수 있는 기계가 없었다. 이 때문에 유 대표는 기술자 경험을 살려 직접 설계도를 그려 기계를 맞춤 제작했다. 투자비는 많이 들지만 그만큼 소비자에게 인정을 받을 것이란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의 생각은 적중했고 지난해 한 달 만에 투명 뽁뽁이로 1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이외에 신생화학에서는 형광 뽁뽁이부터 4중 뽁뽁이(단열필름+3중 뽁뽁이) 등 다양한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특히 현재 특허출원(출원번호102014-0090207, 의장출원번호30-2014-0042504) 중인 형광 단열 에어캡은 색상이 주는 효과를 고려한 제품으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유 대표는 “녹색은 안정감과 편안함을 주어 아이들 방이나 거실에 적합하고, 노랑은 밝은 색채감 때문에 작은 평수의 원룸 등에, 살구는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을 주어 어느 곳에든 잘 어울린다”며 “색을 넣으면서도 투명도는 유지한 게 장점이다. 내년에 주도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유호민(윗줄 가운데) 신생화학 대표와 직원들이 함께 힘차게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이렇게 성능을 향상한 제품을 판매하면서도 가격은 일반 뽁뽁이와 동일한 단가로 공급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직접 판매도 하지 않는다. ‘제조사’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서란다. 유 대표는 “직접 제품을 판매하면 더 많은 이익은 나겠지만 장사꾼이 아닌 사업가로 남고 싶다”며 “큰 이익에 연연하지 않고, 소상공인에게 믿음과 신뢰를 얻어 시장에서 인정받는 업체가 되는 게 꿈”이라고 말한다. 최소한의 상도는 지키면서 사업을 하고 싶다는 것이다.

이런 그의 마음을 알아서인지 올해 신생화학의 제품을 찾는 유통업체들은 더 늘었다. “지난해보다 한 달 정도 빨리 생산을 시작해 밤낮 쉬지 않고 기계를 돌리고 있지만 빠듯하다”며 “올해는 적어도 작년 대비 2배 이상의 매출을 올리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바쁘게 돌아가는 기계음을 들으며 유 대표는 오늘도 혁신을 위해 스티브 잡스처럼 제품 구상에 빠진다. “내년에는 원형이 아닌 ‘벌집 모양’의 단열 에어캡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라며 “3년 주기로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해 에어캡 업계의 큰 획을 만들고, 언제나 초심을 유지해 신뢰를 받을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사코멘트]
신생화학은 방한용 창문형 단열 에어캡을 만드는 회사로 모회사의 ISO품질경영관리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2015년 창문형 뽁뽁이 특허2를 추가로 출원해 서민뿐 아니라 시스템 창문을 확보한 집에서도 창문을 통해 빠져나가는 열을 잡아 에너지 절감에 일조하고 있습니다. 또 다양한 색상을 통해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해 나가고 있습니다. 프리미엄급 성능에 가격도 만족할만하여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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