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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황토사과, 황토에서 자라 과일 이상의 보약”
경제 기업·산업 중소기업 강국 코리아

[중소기업 강국 코리아(77)] “예산황토사과, 황토에서 자라 과일 이상의 보약”

‘중소기업 강국 코리아’는 정부의 3.0과 창조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각 기관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진행합니다.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로 발돋움할 수 있는 촉매역할을 담당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국내 유망 중소기업과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합니다. 본 코너에 연재되는 기업은 ㈔우체국쇼핑공급업체중앙회의 추천을 받은 회원사입니다.

 

▲ 유종숙 예산황토사과 대표가 과수원에서 탐스럽게 익은 사과를 앞에 놓고 환하게 웃고 있다.

유종숙 예산황토사과 대표

당도 높고 아삭하며 식감 풍부
전국 어디서나 상품가치 인정
제사문화로 판매 명절에 집중

사과따기 체험으로 ‘도농교류’
핵가족화로 사과 크기 작아져
친환경 사과단지로 육성할 것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예산황토사과는 황토에서 자라 당도가 높고 육질이 단단하며 산도(신맛)가 적어 위산이 많은 분도 부담 없이 드실 수 있는 사과입니다.”

충청남도 예산의 맑은 물과 싱그러운 공기, 그야말로 천혜의 자연 그대로의 상태에서 사과를 재배하는 유종숙 예산황토사과 대표의 말이다. 유 대표는 “예산황토사과는 철분과 칼슘을 강화하여 미네랄이 풍부한 사과로 재배했다”면서 “제초제를 치지 않아 유익한 미생물이 땅도 살리고 사과의 맛도 살리는 과일 이상의 보약”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이어 “우리 예산황토사과는 1923년 예산군 고덕면 대천리에 일본인이 사과원을 개원한 이래 100여년 사과 산업을 이끌어 왔다”고 설명했다.

예산황토사과 맛의 비결은 바로 황토에 있다. 예산의 공기 좋고 맑은 물의 황토에서 자라기 때문에 병충해 방제가 적게 든다. 또 사과의 당도는 높고 사과즙도 많아 아삭하며 식감이 풍부하다는 게 유 대표의 설명이다. 특히 황토 1스푼에 2억 마리의 미생물이 살고 있어 다양한 효소들이 순환 작용을 하며, 동식물의 성장에 꼭 필요한 원적외선을 다량 방사해 살아있는 생명체라고 그는 말했다.

유 대표는 “이런 황토에서 자란 사과는 물론 예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황토의 이런 영향으로 맛과 상품가치가 뛰어나 전국어디에 내놓아도 고부가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2006년부터 예산서 첫 인터넷 판매

예산황토사과는 2006년 예산에서 처음으로 인터넷 판매를 시작했다. 유 대표가 인터넷 판매를 하게 된 것은 장사꾼에게 일명 밭떼기로 넘기던 사과 가격이 일한 대가에 비해 헐값에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 유 대표는 시아버지가 경영하던 1만 5000여평의 과수원을 맡아 현재 농사지은 사과 전량을 인터넷으로 판매하고 있다.

그는 “당시 인터넷으로 농산물을 판다는 것은 시골에선 상상도 못 할 일이어서 아버님이 무척 반대했다”며 “2006년 증실골정보화마을에서 인터넷 판매를 시작했고, 2009년 우체국쇼핑에 입점하게 되면서 매출은 급성장했다”고 밝혔다. 판매수익도 입도선매(立稻先賣)할 때보다 30~40% 신장됐다고 유 대표는 설명했다.

또한 예산황토사과는 1998년부터 사과나무 분양과 사과 따기 체험을 예산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며 도·농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그는 “장수나 영주 지자체에서 적극 홍보해 체험객을 유치한 것에 비해 우리 예산군은 지자체에서 전혀 관심 밖의 사업이었던 것을 혼자 열심히 했던 기억이 생생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인터넷으로 열심히 홍보한 덕택에 현재 예산군에서도 농촌체험에 많은 관심을 두고 참여하는 농가도 많아졌다고 유 대표는 뿌듯해했다.

 

◆“고객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해”

현재 예산황토사과는 우리나라 제사 문화로 명절에 맞춰 주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유 대표는 “그간 아버님 때부터 가꾸던 사과의 종류는 많았으나 2004년부터 점차 추석에 잘 나가는 홍로와 설에 잘 나가는 부사로 모두 갱신했다”면서 “뒷동산에 10월 초 따는 히로사끼로 사과 따기 체험하는 사과가 조금 있을 뿐 모두 명절을 겨냥한 사과가 주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산황토사과는 지은 농산물에 이력을 붙여 고객의 요구에 맞춰 생산하는 맞춤형 생산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우리나라 제사 문화에 맞게 큰 사이즈의 사과를 재배해왔으나 현재는 핵가족과 1인 가족이 늘어나 작은 사과로 점차 바꿔나가는 추세라는 그의 설명이다.

특히 유 대표는 “예산황토사과의 경영철학은 고객과의 소통을 가장 중요시하는 것”이라며 “고객의 소리는 한마디도 헛되이 넘기지 않고 고견으로 받아 개선하는 데 주력하고 현시대에 맞는 상품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예산황토사과를 운영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고객의 니즈에 맞춰 맛있다는 감사인사를 해올 때와 재주문하고 주변에 홍보해 줄 때다. 유 대표는 “정말 고객들께 일일이 찾아뵙지는 못하지만 이렇게 언론을 통해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반면 어려움도 있다. 시골에 젊은 일손이 부족하다 보니 70대 노인들이 이 일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는 “인건비는 비싸고 일의 능률은 오르지 않고, 일꾼이 없어 쩔쩔맬 때가 가장 힘들다”고 호소했다. 게다가 어렵게 농사지어 다 큰 사과들이 태풍에 쓸려갈 때 가장 마음이 아프다고 유 대표는 말했다.

◆로컬푸드판매장 개장 눈앞

예산황토사과는 그동안 1차 농산물에 주력해왔다. 하지만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사과를 가공하기 위한 사과즙 공장을 신설했고, 인터넷 판매뿐 아니라 오프라인판매를 위해 로컬푸드판매장 개장도 앞두고 있다. 농사만 열심히 지어선 안 되고 6차 산업화를 해야 하는 시대인 만큼 그에 걸맞게 판매 시스템에도 변화를 줘야 한다는 게 유 대표의 생각이다.

그는 “우리 예산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나 가공품을 농민이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장터를 만들었다”면서 “판로개척을 위해 관광버스를 유치하여 쇼핑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로컬푸드판매장 개장을 앞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과주스, 사과잼, 사과파이, 사과발효빵 제도 등 OEM방식으로 가공·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장할 계획이다. 유 대표는 “주스공장은 직접 제조하고 사과잼, 사과파이, 사과발효빵 등은 현재 제조하고 있는 공장이 있어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판매해서 예산이 사과의 고장임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앞으로 사과쿠키, 사과 말랭이, 사과 칩 등 다양한 상품을 제조하여 예산에 오는 고객들이 눈으로 보고 입으로 맛보고, 몸으로 체험하는 사과단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심사위원장 배선장(ISO 국제심사원협회 사무총장)

[심사코멘트]

예산황토사과는 ISO9001품질경영시스템과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GAP 우수농산물인증, 농산물이력추적제, 매년 자체 잔류농약검사 실시로 친환경인증(저농약)까지 획득하여 고객의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향토기업입니다.

제초제를 치지 않아 미생물이 살아 있는 황토흙에서 자라 당도가 높고 육질이 단단하여 산도가 적어 위산 분비가 많은 분들도 부담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고객의 한마디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경영철학과 지속적인 직거래 노력으로 지속적인 소비자의 사랑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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