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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사제서품식, 코로나로 23년 만에 명동성당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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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사제서품식, 코로나로 23년 만에 명동성당서 봉행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제·부제 서품식에서 사제와 부제들이 안수기도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0.2.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제·부제 서품식에서 사제와 부제들이 안수기도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0.2.6

4~5일 사제 20명·부제 22명 임명
성당 전체 좌석 10%만 참석 가능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체육관이나 경기장에서 해야 했던 서울대교구 사제서품식이 23년 만에 명동성당에서 다시 열리게 된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현장 참석 인원이 제한돼 큰 규모의 장소가 필요하지 않게 되면서다.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부제 20명은 2월 5일 오후 2시 주교좌성당인 명동대성당에서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에게서 성품성사를 받는다.

이날 서품식으로 서울대교구 소속 사제는 추기경 2명, 주교 4명 등을 포함해 959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사제 서품식에 앞선 4일 오후 2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부제 서품식(성품성사 품계 중 가장 첫 단계)이 열린다. 부제 수품자 18명과 중국, 미얀마 신학생 4명이 부제품을 받는다.

사제·부제 서품식에는 성당 전체 좌석 수의 10%만 참석할 수 있으며, 현장 취재 또한 제한된다.

성품성사는 가톨릭 칠성사(七聖事) 중 하나다. 칠성사는 세례(洗禮), 견진(堅振), 성체(聖體), 고해(告解), 혼인(婚姻), 성품(聖品), 병자(病者) 성사로 천주교에서는 이를 일곱 성사라고도 한다. 이들은 칠성사가 그리스도의 행위이며, 우리 안에 그리스도로 하여금 살게 하고 활동하게 하는 거룩한 은총의 표시(表示)라고 여긴다.

이 중 성품성사는 성직자로 선발된 이들이 그리스도를 대신해 하느님의 백성을 가르치고, 거룩하게 하며 다스림으로써 하느님의 백성에게 봉사하도록 축성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성품성사를 통해 사제들은 주교의 협조자로서 말씀을 선포하고 성사를 집전하며, 미사를 거행할 임무를 부여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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