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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정치 세력 비밀 엿본다… ‘경기, 마한·백제’ 특별전
문화 공연·전시

고대 정치 세력 비밀 엿본다… ‘경기, 마한·백제’ 특별전

구리토평동 청동기시대 환구 및 주거지 출토유물 (제공:문화재청) ⓒ천지일보 2021.8.9
구리토평동 청동기시대 환구 및 주거지 출토유물 (제공:문화재청) ⓒ천지일보 2021.8.9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경기지역 매장문화재의 고고학적 가치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9일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사단법인 한국문화유산협회(회장 서영일), 경기도박물관(관장직무대리 정성희)과 함께 오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83일간 경기도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 ‘경기, 마한‧백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최신 매장문화재 발굴성과를 통해 경기지역 마한(馬韓) 사회의 태동과 시작, 고대 정치세력으로의 발전과 변천 등 역사적 기록을 새롭게 재조명해 보는 자리다. 이를 통해 매장문화재의 고고학적 가치를 국민과 함께 나누고자 기획됐다.

전시는 경기지역 마한 사회의 태동과 시작, 물질문화와 대외교류, 그리고 고대 정치세력으로의 발전과 한성백제로 변천 등 역사적 사실을 한곳에서 직접 체험하고 만나 볼 수 있도록 3가지 주제로 구성했다. 전시에서는 마한 사회의 역사를 밝혀줄 철검(鐵劍), 마노구슬(瑪瑙구슬, 보석의 일종), 유개대부호(有蓋臺付壺, 뚜껑이 있는 굽다리 토기) 등 500여점의 다양한 유물이 출품된다.

먼저 1부 ‘마한, 여명을 열다’에서는 인천, 고양, 구리 지역 등에서 출토된 한국식동검(細形銅劍, 청동기시대 후기부터 초기철기까지 사용했던 청동으로 만든 칼)과 덧띠토기(粘土帶土器, 토기의 입술 바깥에 점토띠를 붙힌 토기) 등의 유물을 통해 마한 사회의 태동과 출현 배경을 소개한다.

2부 ‘마한을 말하다’에서는 경기지역 마한 사회의 시작과 발전, 변화의 흐름, 대외교류 양상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김포 운양동 유적에서 출토된 금제이식(金製耳飾), 철검(鐵劍), 마노(瑪瑙)구슬을 비롯해 평택 마두리, 가평 대성리 유적 등에서 출토된 다양한 유물을 만나볼 수 있다.

3부 ‘마한에서 한성백제로’에서는 몽촌토성과 석촌동 고분에서 출토된 삼족기(三足器, 발이 세 개 달린 그릇)와 단경호(短頸壺, 둥근 몸통에 짧은 목이 달린 항아리), 화성 요리 고분 출토 금동관모(金銅冠帽, 금동으로 만든 모자)와 금동식리(金銅飾履, 금동으로 만든 신발) 등의 유물을 통해 마한과 한성백제의 관계, 마한에서 한성백제로의 이행과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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