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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견작가 6명 모였다… ‘폐허에 폐허에 눈이 내릴까’ 展 
문화 공연·전시

국내 중견작가 6명 모였다… ‘폐허에 폐허에 눈이 내릴까’ 展 

‘폐허에 폐허에 눈이 내릴까’ 대표작. 김선두 '음악’145×74cm 장지에 먹 2021 (제공: 교보문고) ⓒ천지일보 2021.9.5
‘폐허에 폐허에 눈이 내릴까’ 대표작. 김선두 '음악’145×74cm 장지에 먹 2021 (제공: 교보문고) ⓒ천지일보 2021.9.5

교보아트스페이스, ‘김수영 탄생 100주년 기념 시그림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내 대표적 중견작가 6명이 참여하는 ‘김수영 탄생 100주년 기념 시그림전’이 마련됐다. 

5일 교보문고(대표 안병현)에 따르면, 전시공간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3일부터 10월 3일까지 6명의 중견 작가들(김선두, 박영근, 서은애, 이광호, 이인, 임춘희)이 참여하는 '폐허에 폐허에 눈이 내릴까' 전시를 개최한다. 

'폐허에 폐허에 눈이 내릴까'는 매년 우리 근대문학의 성과를 재조명하고 또 독자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온 문학그림 전시의 제목으로, 2021년 김수영 시인 타계 100주기를 맞아 화가 6명을 초청해 그의 대표 작품들을 새롭게 형상화한 회화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에 참여한 6명의 화가는 김수영 시인의 대표 작품인 ‘풀’ ‘달나라의 장난’ ‘음악’ ‘눈’ 등 34편의 작품을 새롭게 재해석해 시각화했다.

민족문제에 대한 자각과 함께 시적 리얼리즘을 미학적으로 정립한 시인 김수영은 식민지-전쟁-독재의 역사가 사람들에 삶의 공간을 할퀴고 있을 때, 그 역사의 상처들이 ‘울음’으로 이어지고 ‘웃음’으로 마무리되는 시편들을 보여 줬다고 평가받는다.

김수영 시인이 던진 역사적 화두를 다시금 생각해 보는 올해의 문학그림 전시도 대표적 기초 예술인 ‘문학’과 ‘미술’이 어떻게 상호 소통하며 새로운 상상력을 발휘하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한편 이번 시 그림전에 맞춰 동명의 '폐허에 폐허에 눈이 내릴까(박수연 엮음, 교보문고 펴냄)'도 발간된다. 책에는 이번 전시회 출품작인 34점 작품 이미지와 함께 총 80편의 작품이 수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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