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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바람에 하이브리드차 급성장 … “환경·연비 챙긴다”
특집 자동차

[비즈라이프 자동차] 친환경 바람에 하이브리드차 급성장 … “환경·연비 챙긴다”

사진은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기아 ‘쏘렌토’, 현대차 ‘그랜저’, 현대차 ‘투싼’, BMW ‘530e’, 렉서스 ‘ES300h’, 기아 ‘K8’. (제공: 각 사) ⓒ천지일보 2021.11.15
사진은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기아 ‘쏘렌토’, 현대차 ‘그랜저’, 현대차 ‘투싼’, BMW ‘530e’, 렉서스 ‘ES300h’, 기아 ‘K8’. (제공: 각 사) ⓒ천지일보 2021.11.15

올 1~9월 판매 전년比 49.6%↑

친환경차 내 HEV 63.2% 차지

엔진과 모터 사용해 성능 높여

판매 1·2위는 쏘렌토와 그랜저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친환경차가 화두다. 기후 위기 대응 일환으로 정부는 친환경 정책을 펼치고 기업들은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차로 탈바꿈하고 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친환경 기조가 더욱 강화됐으며 최근에는 중국발 요소수 대란으로 경유(디젤)차에 대한 수요가 줄고 친환경차는 확대될 전망이다.

친환경차 가운데서도 하이브리드차(HEV)는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HEV는 엔진과 모터동력을 함께 사용하는 차량으로 휘발유(가솔린)엔진과 전기모터를 같이 사용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HEV는 출발과 저속 주행 시에 엔진 가동 없이 모터동력만으로 주행해 일반 내연기관 차량보다 유해가스 배출량은 획기적으로 줄이고, 연비는 높여주는 친환경차다. 이 같은 장점과 보조금, 친환경적인 요소까지 합쳐져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구분 없이 다양한 차종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15일 각 완성차 업체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9월 국내에서 판매된 친환경차는 25만 52대로 전년 동기 대비 64.9%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총판매(130만 2930대)의 19.1%로 5대 중 1대는 친환경차인 셈이다. HEV는 올해 1~9월 국내에서 총 15만 8216대가 팔려 지난해 동기보다 49.6% 성장했다. 친환경차 내 판매 비중은 63.2%다. 국내 총판매와 비교하면 12.1%로 10대 중 1대꼴로 HEV가 팔린 것이다.

올해 1~10월 국산 HEV 판매는 기아 ‘쏘렌토’가 2만 7917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현대차 ‘그랜저(2만 2439대)’, 기아 ‘K8(1만 4157대)’, 현대차 ‘투싼(1만 2642대)’ 등이 뒤를 따랐다. 같은 기간 수입 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포함) 판매 1~2위는 렉서스 ES300h(5416대), BMW 530e(4167대)가 차지했다.

지난 7월 출시된 기아 ‘The 2022 쏘렌토’는 중형 SUV로 국내 판매를 이끈 모델이다. 쏘렌토 판매의 절반가량은 HEV 모델로 올해 10월 누적 2만 7917대가 판매됐으며 전년 동기 대비 57.5% 성장해 인기를 더하고 있다. 쏘렌토 HEV는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 몰딩으로 강인함을 강조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기능적 감성의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또한 복합연비 15.3㎞/ℓ와 함께 기존 대비 편의·안전사양이 더해져 상품성을 강화했다.

지난 5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현대차 ‘2021 그랜저’는 신규 인테리어 컬러와 안전, 편의사양을 추가하면서도 가격 인상은 최소화해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그랜저는 지난달 국내에서 베스트셀링 모델로 뽑히기도 했다. 그랜저 판매에서 3분의 1은 HEV 판매다. 그랜저 HEV는 연비효율을 향상시키는 기술과 정숙하면서도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실현했다. 복합연비는 16.2㎞/ℓ다. 전면부는 미래지향적인 이미지와 측면은 매끄럽고 스포티하다.

지난 5월 출시된 기아 K8 HEV는 최고 출력 180PS(마력), 최대 토크 27.0㎏f·m의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 출력 44.2㎾, 최대 토크 264Nm의 구동모터,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하이브리드의 정숙성과 효율성을 확보했다. 복합연비는 17인치 휠 기준 18.0㎞/ℓ다.

기아는 K8 HEV에 HEV 전용 17인치 전면 가공 휠과 후면부 HEV 엠블럼, HEV 특화 클러스터 그래픽을 추가해 HEV의 개성을 더했다.

출시된 지 1년이 지나도 인기를 유지 중인 현대차 투싼은 2015년 3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재탄생한 4세대 모델이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3세대 플랫폼으로 넓어진 공간은 물론, 향상된 주행 안정성과 안전도를 갖췄다. 투싼 HEV는 동력성능과 연비 경쟁력을 향상시킨 스마트스트림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처음으로 탑재한 모델이다. 이에 엔진 최고 출력 180ps, 최대 토크 27㎏f·m, 시스템 최고 출력 230ps, 복합연비 16.2㎞/ℓ의 성능을 갖췄다.

7세대 ES의 부분변경 모델인 렉서스 ES 300h는 지난 9월 디자인 변경과 안전 및 편의성을 강화해 출시됐다. ES의 스트롱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5ℓ D-4S 가솔린 엔진에 대용량 배터리와 2개의 모터가 장착돼 충전 상태에 따라 저속에서 모터만으로도 주행이 가능하며 주행과 동시에 충전이 가능하다. 복합연비는 17.2㎞/ℓ다. 외관은 우아함을 더욱 강조하고 모던함을 더했고 실내는 렉서스 장인의 손을 거친 꼼꼼한 마감과 프리미엄 소재가 적용됐다.

준대형 PHEV 세단인 BMW 530e는 12.0kWh 용량의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39㎞까지 순수 전기 주행이 가능하며, 전기만을 이용하는 최대 속도도 140㎞/h에 달한다. 전비는 3.4㎞/㎾h다. 스포티하고 모던한 외관 디자인을 갖췄고 실내는 앰비언트 라이트나 세라믹 서라운드가 적용된 컨트롤을 통해 비즈니스 세단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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