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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법 코앞’ 한국가스공사, 고철 추락 사망사고… 채희봉 사장 긴급회의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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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중대재해법 코앞’ 한국가스공사, 고철 추락 사망사고… 채희봉 사장 긴급회의 소집

한국가스공사 본사와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 ⓒ천지일보 2021.12.14
한국가스공사 본사와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 ⓒ천지일보 2021.12.14

가스공사 충청지역본부서 사고

내년 1월부터 중대재해법 시행

“책임 소지 인정되면 조치할 것”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내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는 가운데 한국가스공사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이 일로 본부장들을 긴급 소집해 회의까지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익명을 요청한 제보자에 따르면 지난달 9일 가스공사 충청지역본부 야적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가스공사의 고철 밸브를 지게차로 옮겨 싣는 매각 과정에서 고철이 추락해 인부가 깔린 것이다. 인부는 가스공사에서 계약한 H사의 하청 D금속의 직원으로 중태에 빠져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가스공사에선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이 본부장을 소집해 긴급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지는 사고가 발생한 충청지역 본부를 취재한 결과 사고 발생에 대해 인지하지 못한 직원도 있었으며, 본사 재난관계자도 사고가 있었던 것은 분명하나 구체적인 답변은 거부했다.

가스공사 측은 “사고가 있었던 것은 분명하며, 현재 경찰이 H사와 D금속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 측에선 “추후 경찰조사에서 책임 소지가 인정되면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내년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는 가운데 건설 및 산업 현장에선 경영진들을 필두로 안전관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해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한 중대재해의 경우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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