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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생명ON’ 헌혈 봉사… “국가위기상황에 발벗고 나서줘 감사”
사회 사회일반

[이슈특집] 신천지 ‘생명ON’ 헌혈 봉사… “국가위기상황에 발벗고 나서줘 감사”

헌혈 시작 2주 만에 ‘1만 8478명’ 동참. 대한민국의 혈액 부족 사태를 해결하자는 목표로 시작된 신천지예수교회의 단체 헌혈이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기적을 이뤄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의료기관에서 하루 평균 사용하는 사용량의 3배가 넘는 혈액량이다. 이번 단체 헌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올해 초부터 지속된 국가적인 혈액 수급난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3일분에 그쳤던 국내 혈액 보유량은 적정 보유량(5일분)을 넘어서 5.9일분으로 급상승했다.

신천지예수교회가 국가적인 혈액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일까지 2주간 단체 헌혈에 나서 당초 예상 인원 6천명을 훌쩍 넘어선 1만 8478명의 성도가 단체 헌혈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8일 경기 하남시 헌혈의집 하남센터에서 신천지 요한지파 하남교회 성도들이 헌혈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예수교회) ⓒ천지일보 2022.5.3
신천지예수교회가 국가적인 혈액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일까지 2주간 단체 헌혈에 나서 당초 예상 인원 6천명을 훌쩍 넘어선 1만 8478명의 성도가 단체 헌혈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8일 경기 하남시 헌혈의집 하남센터에서 신천지 요한지파 하남교회 성도들이 헌혈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예수교회) ⓒ천지일보 2022.5.3

“국가 혈액수급난 해소 큰 도움”

관리본부, 안정량 확보에 안도

신천지 헌혈 캠페인 ‘생명 ON’

6천명 목표로 시작, 3배 훌쩍

2만7천명 참여 1만8천명 헌혈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국가적인 혈액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일까지 2주간 단체 헌혈에 나선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당초 예상 인원 6천명을 훌쩍 넘어선 1만 8478명의 성도가 단체헌혈을 완료했다. 단체헌혈에 참여한 총 인원은 2만 7026명이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14일이라는 단기간에 한 단체에서 이처럼 많은 인원이 헌혈을 한 사례는 오로지 신천지밖에 없다. 이번 헌혈은 혈액보유량 3.5일분에 해당한다. 혈액보유량 1일분은 전국 의료기관이 하루에 사용하는 평균 혈액양으로 1일 5029개분이 필요하다.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들의 자발적인 헌혈로 올해 초부터 지속된 국가적 혈액 수급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됐다. 신천지예수교회가 단체 헌혈을 마친 1일 기준 국내 혈액 보유량은 위기상황이 해제되는 5.9일분으로 급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8일 경기 수원시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에서 신천지 요한지파 성도들이 헌혈에 참여하기 위해 줄을 서며 기다리고 있다. (제공: 신천지예수교회) ⓒ천지일보 2022.5.3
지난달 18일 경기 수원시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에서 신천지 요한지파 성도들이 헌혈에 참여하기 위해 줄을 서며 기다리고 있다. (제공: 신천지예수교회) ⓒ천지일보 2022.5.3

◆‘혈액수급난 해소’를 목표로

이번 헌혈은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 사태로 심각해진 혈액부족 사태를 해결하자는 목표로 시작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오미크론 대유행 상황이라 완치 후 1개월이 지나야 헌혈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 확진 이후 건강상태나 개인 컨디션 등을 고려했을 때 얼마나 가능할지 예측이 불가능해 당초 1일 사용 혈액량을 초과한 6천명분을 목표로 진행했다.

전국 신천지예수교회는 평균 40% 부적격자 발생을 감안해 헌혈 가능 인원을 모으기 위해 최대한 성도들에게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 ‘생명 ON’을 진행하고 헌혈을 장려했다. 그 결과 단체헌혈 첫날인 지난달 18일 이미 3천여명이 헌혈 현장에 다녀가 2천명이 실제 헌혈을 한 것을 시작으로 단 3일 만에 6천명의 목표치를 달성했다.

하지만 성도들은 아직 국가적 혈액부족 사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소식을 듣고 자발적으로 헌혈 현장으로 달려갔다. 그뿐 아니라 이 소식을 들은 신천지예수교회 성도와 그 가족까지 이번 단체 헌혈에 동참해 2주 만에 1만 8478명 헌혈이란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기적을 이뤄냈다.

이 같은 모습은 지난 2020년 백신과 치료제가 없었던 코로나19 초기 당시 질병관리청의 요청으로 3차례에 걸쳐 총 6천명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공여에 참여한 것과 맥을 같이 한다. 당시에도 코로나19 후유증과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 성도가 발벗고 나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신천지 서울야고보지파 청평교회 성도가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 생명ON’ 캠페인에 참여한 후 헌혈증을 기증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예수교회) ⓒ천지일보 2022.5.3
신천지 서울야고보지파 청평교회 성도가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 생명ON’ 캠페인에 참여한 후 헌혈증을 기증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예수교회) ⓒ천지일보 2022.5.3

◆헌혈증과 헌혈 기부권 모두 기증

성도들의 자발적 동참과 헌혈 캠페인 장려를 위해 단체 헌혈 첫째 날 총회 본부를 비롯한 전국 74개 교회 중진 등 사역자들이 앞장서 헌혈에 나섰다.

이번 단체헌혈에는 최다 헌혈자에서 최초 헌혈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성도들이 마음을 모았다. 이번 단체헌혈에 참여한 100회 이상 헌혈 성도는 16명이고, 이중 최다 헌혈자는 울산교회 최병혁 성도로 현재까지 538회 참여해 혈액관리본부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도 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2주간 단체헌혈을 통해 모은 헌혈증과 헌혈 기부권 모두 오는 9일 대한적십자사에 기증할 예정이다. 신천지예수교회는 헌혈에 참여한 성도들에게 이를 선택할 수 있게 했고 지금까지 모인 기부권은 1억원 상당 금액이다.

혈액원 관계자는 “신천지예수교회에서 많은 성도들이 참여해 부족한 혈액 수급을 채워주고 있다. 일일 평균 목표치에 충분히 도달하고 있는데 이렇게 하는 단체가 없다”고 말했다.

또 한 관계자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6천명의 성도들이 나서 단체 혈장 공여를 했을 때도 깊은 감동을 받았다. 국가 위기 상황 때마다 발벗고 나서준 신천지예수교회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18일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 생명ON’ 캠페인에 참여한 신천지 안드레지파 성도들. (제공: 신천지예수교회) ⓒ천지일보 2022.5.3
지난달 18일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 생명ON’ 캠페인에 참여한 신천지 안드레지파 성도들. (제공: 신천지예수교회) ⓒ천지일보 20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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