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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건국이래 대동란”… 코로나 사망자 27명 급증
정치 북한

김정은 “건국이래 대동란”… 코로나 사망자 27명 급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2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전국적인 전파상황을 요해했다고 조선중앙TV가 13일 보도했다.김 위원장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보고를 받고 있다. 2022.5.13 (출처: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2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전국적인 전파상황을 요해했다고 조선중앙TV가 13일 보도했다.김 위원장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보고를 받고 있다. 2022.5.13 (출처: 연합뉴스)

확산세 거세 조만간 한계 드러날듯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건국 이래 대동란’이라고 표현할 정도다.

김 위원장은 14일 새벽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마스크를 쓴 채 정치국 협의회를 열었다.

회의에선 국가비상방역사령부가 코로나19 현황을 보고했는데, 전날 하루 북한 전역에서 새로 발생한 발열 환자는 17만 4440여명, 사망자는 21명이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경우 과학적 치료 방법을 잘 알지 못해 약물 과다복용을 비롯한 과실로 인명 피해가 초래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지난달 말부터 누적 통계는 발열 환자 52만 4440여명, 완쾌 24만 3630여명, 사망 27명이다.

김 위원장은 “건국 이래 대동란”이라고 밝히며 “어렵고 힘든 세대에 보내 달라”고 자신의 상비약까지 내놓았다. 또 “당 중앙이 역사의 시련 앞에서 영도적 역할을 검증받을 시각이 왔다”고도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예비 의약품 보급 방법이 주로 논의되는 등 약품 부족에 시달리는 북한의 모습이 간접적으로 드러났다.

김 위원장이 “강한 조직력과 통제력을 유지하고 방역투쟁을 강화해 나간다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면서 외부도움 없이 자력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할 것임을 시사했지만, 조만간 한계에 부닥칠 가능성이 크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각지에서 전 주민 집중검진이 엄격히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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