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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2억 횡령 사건 발생… 내부감사로 바로 적발
경제 금융·증시

신한은행 2억 횡령 사건 발생… 내부감사로 바로 적발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천지일보DB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천지일보DB

“하루 만에 적발 후 전 지점 감사”

조사 마무리 단계… 직원 처분 고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리은행 본점 직원이 614억원을 빼돌린 사건이 발각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4대 시중은행인 신한은행에서도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 다만 신한은행의 경우 하루도 걸리지 않고 횡령 사실을 적발해냈고 전 지점에 감사를 확대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내부 통제 시스템을 통해 부산 모 지점에서 직원이 2억원가량을 횡령한 사건을 인지하고 지난 12일 전국 각 지점에 ‘시재금(고객 예금을 대출 등으로 내주고 난 뒤 금고 안에 남은 돈)을 특별 점검하라’는 공지를 준법감시인 명의로 보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 12일 횡령이 일어난 부산의 모 지점에서는 내부 통제 시스템을 통해 (사건 당일) 자체적으로 (횡령을) 적발해냈으며 다음날 모든 지점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 중이며 횡령을 일으킨 직원의 처분을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우리은행 횡령 사건 발생 당시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지난달 28일 해당 은행에 대해 수시검사에 나서 내부 통제 전반을 들여다본 바 있다. 시중은행도 우리은행 횡령 사건을 계기로 내부 통제에 대한 자체 점검에 나섰다.

끊이지 않는 금융권 횡령 범죄에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국정 과제 이행 계획서에 금융사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개선해 금융권의 책임성을 높이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한편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신한은행에서는 16건의 횡령·유용 사건이 발생했다. 4대 시중은행 중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연도별로 ▲2016년 5건(횡령·유용액 2억 1000만원) ▲2017년 1건(7000만원) ▲2018년 5건(1억 6000만원) ▲2019년 2건(1억 9000만원) ▲2020년 2건(2000만원) ▲2021년 1건(8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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