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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바이든, 오늘 한미정상회담… 북핵‧경제안보‧역내협력 논의
정치 외교·통일

尹-바이든, 오늘 한미정상회담… 북핵‧경제안보‧역내협력 논의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만나 이동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2.05.20. (출처: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만나 이동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2.05.20. (출처: 뉴시스)

회담 후 만찬… 10대 그룹 총수 참석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 11일만이다.

방한 이틀째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이동해 윤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회담은 용산 대통령실 5층 집무실에서 이뤄지고, 바이든 대통령은 공식 외빈으로는 처음으로 용산 대통령실을 찾게 된다.

회담은 소인수 회담, 환담, 확대 회담 순으로 약 90분간 진행된다. 이후 잠시 휴식시간과 공동기자회견까지 포함하면 총 3시간 일정이다. 성명 발표는 오후 4시쯤 지하 1층 강당에서 공동 기자회견 형태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양측이 밝힌 대로 북핵 대응, 경제 안보, 역내 협력 등이 핵심 의제로 논의하게 된다. 또 완성 단계에 있는 공동성명도 발표할 예정이다.

두 정상은 우선 북핵·북한 문제에 대한 공동 인식을 확인하면서 강력한 대북 억지력을 재확인하는 내용을 공동성명에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대북 억지력으로는 한미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재가동, 미군 전략자산 전개, 실무장 폭격훈련 등 연합훈련 정례화 및 확대 강화 방안 등이 언급되고 있다. 아울러 북한의 코로나19 발병 상황에 대해서도 논의할지도 관심사다.

경제안보 협력도 핵심 의제다.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 땅을 밟자마자 세계 최대의 반도체공장인 평택캠퍼스를 찾았는데, 이는 미국 정부가 공급망 문제와 경제안보에 얼마나 공을 들이고 있는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반도체·배터리·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분야의 연구·개발과 글로벌 공급망 체계는 물론 소형모듈원전(SMR) 등 차세대 원전기술, 해외시장 공동진출 등 원전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인도·태평양 지역의 역내 협력과 글로벌 현안 공조 역시 주목된다. 대중 관계도 살펴야 하는 정부 입장에선 전략적 판단이 중요한데, 지나치게 미국 정부에 기우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회담 후에는 용산 대통령실 청사 인근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윤 대통령이 주최하는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하는 만찬도 열린다. 이 자리에는 국내 10대 그룹 총수들도 함께한다.

앞서 전날 바이든 대통령은 오후 5시 23분께 전용 공군기 에어포스원 편으로 오산 미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입국 즉시 평택 반도체공장으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이 직접 바이든 대통령을 영접했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안내로 공장 내부를 약20여분 간 둘러봤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이 20일 오후 경기도 오산 미 공군기지를 통해 한일 순방을 목적으로 도착해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내려 박진 외교부 장관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2.5.2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이 20일 오후 경기도 오산 미 공군기지를 통해 한일 순방을 목적으로 도착해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내려 박진 외교부 장관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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