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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바이든 전화통화… 文 ‘38선 십자가 선물’ 바이든 “좋은 친구”
정치 외교·통일

文·바이든 전화통화… 文 ‘38선 십자가 선물’ 바이든 “좋은 친구”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5년간 임기를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0일 서울역에서 경남 양산으로 향하는 열차를 타기 위해 이동하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 2022.5.1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5년간 임기를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0일 서울역에서 경남 양산으로 향하는 열차를 타기 위해 이동하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 2022.5.10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과 한국을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전화통화했다.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실은 문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오후 6시 52분부터 10분간 전화통화를 통해 서로의 안부를 전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실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첫 방안을 환영한 가운데 “퇴임인사를 직접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는데 통화를 할 수 있게 돼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문 전 대통령을 ‘좋은 친구’라고 호칭하며 “1년 전 백악관에서 첫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동맹 강화의 역사적인 토대를 만든 것을 좋은 기억으로 갖고 있다”고 전했다.

다시 문 전 대통령은 “한국을 아시아 첫 순방지로 방문한 데 대해 감사하다”며 “이는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2.5.2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2.5.21

그러면서 문 전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과의 첫 한미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을 축하한다”며 “우리 두 사람이 한미동맹을 공고하게 한 토대 위에서 한미 관계가 더 발전해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한국의 대응이 국제사회의 결속력을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문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 국가로서 당연히 해야할 의무라고 화답했다.

윤 의원 측은 서로 양 측이 서로 각별한 안부를 전했다며 “앞으로도 신뢰와 우의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통화에 앞서 문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군사분계선의 철조망을 녹여 만들었다는 십자가 선물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통령은 2021년 바티칸 교황청 방문 시 프란체스코 교황에게도 역시 군사분계선 철조망으로 만든 십자가를 전달한 바 있다.

김정숙 여사도 진 바이든 여사에게 편지와 비단무릎담요를 전하고, 차남의 2살 된 자녀, 곧 바이든 대통령 부부의 손자에겐 한복을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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