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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식 추기경, 바티칸 교황청 경신성사성 위원에 임명
종교 천주교

유흥식 추기경, 바티칸 교황청 경신성사성 위원에 임명

[인천공항=뉴시스]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임명된 유흥식 라자로 대주교(전 천주교 대전교구장)가 29일 오후 로마로 출국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들어서고 있다. 
[인천공항=뉴시스]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임명된 유흥식 라자로 대주교(전 천주교 대전교구장)가 29일 오후 로마로 출국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들어서고 있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바티칸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이 1일(현지시간) 교황청 경신성사성 위원에 임명됐다고 2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밝혔다. 임기는 5년이다.

경신성사성은 가톨릭 교회의 전례와 성사들에 대한 규정을 정하고, 유효하고 적법하게 거행되도록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신자들이 전례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예식서를 편찬하고 개정하며, 각국 주교회의에서 합법적으로 준비한 전례서의 번역과 그 적용을 검토하고 승인한다.

경신성사성은 비오 10세 교황이 설립한 ‘성사규율성성’과 바오로 6세 교황이 설립한 ‘경신성성’이 통합된 기구로서 1988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교황청 개편에 따라 현재의 명칭과 조직을 갖추게 됐다.

새 교황령 ‘복음을 선포하여라’가 발효되는 오는 5일 이후에는 ‘경신성사부’로 부르게 된다. 현재 장관은 아서 로시 대주교(Archbishop Arthur Roche, 영국), 차관은 비토리오 프란체스코 비올라 대주교(Archbishop Vittorio Francesco Viola, 이탈리아)이다.

유흥식 추기경은 1979년 사제품을 받고, 1983년 교황청립 라테라노대학교에서 교의신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솔뫼 피정의 집 관장, 대전교구 사목국장, 대전가톨릭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했다. 2003년 대전교구 부교구장 주교로 임명됐고, 2005년 대전교구장직을 계승했다.

주교회의 서기 겸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상임이사,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 위원장, 주교회의 엠마오연수원 담당 주교와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 담당 주교를 맡은 바 있다. 지난해 6월 11일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임명됨과 동시에 대주교로 승품됐으며, 지난달 29일 추기경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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