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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안보회의 3년만에 개막… 한중 국방장관 회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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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안보회의 3년만에 개막… 한중 국방장관 회담도

[서울=뉴시스]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10일 오후,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9차 아시아안보회의(일명 '샹그릴라 대화') 계기로 웨이펑허(魏鳳和) 중국 국방부장과 한•중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하고 팔꿈치인사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2022.06.10. (사진=국방부 제공)
[서울=뉴시스]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10일 오후,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9차 아시아안보회의(일명 '샹그릴라 대화') 계기로 웨이펑허(魏鳳和) 중국 국방부장과 한•중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하고 팔꿈치인사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2022.06.10. (사진=국방부 제공)

韓 “북핵 문제 中역할해야”

中 “비핵화 해결에 협조할 것”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국가들의 안보 사령탑이 총출동하는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가 10일 오후 싱가포르에서 막을 올렸다.

아시아안보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주요 국가 안보 사령탑들이 총출동하는 행사로 지난 2002년부터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려 샹그릴라 대화로 불리고 있다.

이번 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2020년과 2021년 연속 취소돼 3년만에 열렸다.

이날 회의를 계기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웨이펑허 국방부장은 샹그릴라호텔에서 양자 회담을 가졌다. 한중 국방장관 회담은 2년 7개월만이다. 웨이 부장의 요청으로 성사됐다는 게 국방부의 설명이다.

두 장관은 북핵문제와 함께 한반도 정세, 국방교류 협력 방안, 상호 관심 사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장관은 최근 북한의 연이은 도발로 인해 한반도 안보 상황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했고, 북한이 핵 보유로 얻을 이익보다 핵 포기에 따른 혜택이 더 크다는 점을 인식하도록 한중이 함께 노력해 나갈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임을 피력했다.

웨이 부장은 중국은 한반도의 평화 유지와 비핵화라는 목표를 일관되게 유지해왔다고 설명한 뒤, 한중이 한반도 문제에 대해 이해를 공유하는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협조해 나갈 것을 희망했다. 원칙적인 답변을 한 셈이다.

두 장관은 공동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간 상호존중과 공동 이익의 원칙을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호혜적인 협력을 강화할 필요성에는 공감했다. 더 나아가 웨이 부장은 양국 국방부 및 각 군 간 교류 확대를 통해 더욱 발전된 관계를 지향해 나가자고도 했다.

양측은 한중 국방부 장관의 상호방문을 추진한다는 데 합의했으며 차관급 국방전략대화를 포함한 국방부 및 각 군 간 교류를 활성화해 나기로 했다.

특히 두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해·공군 간 직통 전화(핫라인)가 추가로 정식 개통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한중 군사 당국 사이에는 기존에 국방부 간 직통전화, 한국 해·공군과 중국 북부전구 해·공군 간 직통전화 등 총 3개의 핫라인이 있었다.

두 장관은 이미 운용 중인 양국 간 직통전화와 더불어 이번에 추가 구축된 해·공군 간 직통전화가 양국 군 간 우발적 충돌 방지에 크게 기여해 나갈 것으로 평가했다. 이번에 한국 해군과 중국 동부전구 해군 간, 한국 공군과 중국 동부전구 공군 간 직통전화가 각 1개 추가로 개설돼 핫라인은 총 5개가 됐다.

웨이 부장은 한국이 인태 전략을 구상한다고 공표한 것에 관심을 표명하는 한편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우려를 표했고, 이 장관은 사드가 북핵 위협 고도화 과정에서 한국이 필수 불가결하게 취해야 하는 방어적 조치라는 기존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10일 오후,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9차 아시아안보회의(일명 '샹그릴라 대화') 계기로 웨이펑허(魏鳳和) 중국 국방부장과 한•중 국방장관회담을 실시하는 모습. 2022.06.10. (사진=국방부 제공)
[서울=뉴시스]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10일 오후,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9차 아시아안보회의(일명 '샹그릴라 대화') 계기로 웨이펑허(魏鳳和) 중국 국방부장과 한•중 국방장관회담을 실시하는 모습. 2022.06.10. (사진=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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