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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후 재개장 SKT ‘티움’… 30년 후 미래도시 생생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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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엔데믹 후 재개장 SKT ‘티움’… 30년 후 미래도시 생생 체험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16일 서울 중구 을지로2가 SKT타워 내 ICT 체험관 티움(T.um)의 입구에 로봇팔이 티움에 대한 소개 영상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2.6.17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16일 서울 중구 을지로2가 SKT타워 내 ICT 체험관 티움(T.um)의 입구에 로봇팔이 티움에 대한 소개 영상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2.6.17

SKT 본사에서 체험 가능한

미래도시 ‘하이랜드’로 떠나

AI로 초연결된 미래 체험기

VR 활용 등 몰입도 극대화

자율주행·비행 등 ICT 총망라

[천지일보=손지하] 30년 후 모든 것이 최첨단 ICT(정보통신기술)로 연결된 세상 ‘하이랜드’로 가봤다.

16일 찾은 서울 중구 을지로2가 SKT타워 내 총 1370㎡(414평) 규모로 지어진 ICT 체험관 ‘티움(T.um)’은 모든 미래 기술이 적용된 도시를 ‘몰입감 있게’ 보여주기 위해 구성된 공간이었다. New ICT로 미래의 싹을 틔우겠다는 SK텔레콤의 철학을 한껏 담은 곳이다. 지난 2008년 설립돼 계속해서 기술이 추가되는 등 변모를 거듭해 왔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라이브 투어밖에 진행하지 못했지만 올해부터는 오프라인 체험이 재개돼 그때보다 더 즐길 수 있는 게 많았다.

온라인 투어와 가장 큰 차별점으로는 생생한 영상미를 느낄 수 있고 VR 기기를 통해 직접 SK텔레콤이 구현한 미래를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티움을 방문한 결정적인 이유라고도 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도 관련 영상을 볼 수 있고 어떤 기술이 융합된 미래가 펼쳐지는지 설명도 들을 수 있지만 몰입감은 떨어진다. 티움은 10명 내외를 한팀으로 관람하기에 좋은 체험관이다. 첫 체험공간인 미래 교통수단 ‘하이퍼루프’부터 마지막 공간 ‘하이랜드’ 관람관에 10개 내외의 좌석이 있기 때문이다.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SK텔레콤의 ICT 체험관 티움(T.um) 내 미래 교통수단인 하이퍼루프가 승강장에 도착해 있다. ⓒ천지일보 2022.6.17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SK텔레콤의 ICT 체험관 티움(T.um) 내 미래 교통수단인 하이퍼루프가 승강장에 도착해 있다. ⓒ천지일보 2022.6.17

SKT타워 1층 로봇팔로 돼 있는 ‘티움’ 입구에 서면 체험관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함께 문이 열린다. 2층으로 가는 에스컬레이터 위 천장에는 양자암호를 형상화한 쇠구슬들의 물결이 이어진다. 이후 하이퍼루프 승강장으로 향하는데 이는 지상, 우주, 해저를 연결하는 미래 교통수단으로 속도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15분 만에 갈 수 있을 정도로 빠르다. SK텔레콤은 이 모든 게 자사의 초고속·초저지연 네트워크로 구현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현장에서는 지하철이 도착한 것처럼 실제로 하이퍼루프가 승강장에 도착한 듯한 모션이 눈에 띈다. 탑승하는 순간부터 SK텔레콤이 그린 미래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우주로 이동하는 부분이 생동감 있다. 입체적인 영상과 4D 체험을 통해서다.

처음으로 도착하는 곳은 우주관제센터다. 이곳에서는 지구의 환경을 모니터링하며 위험요소는 없는지 파악하고 정보를 지구로 발신한다. 특히 VR 체험을 통해 지구 표면에 다가갈 수 있는데 이 부분에서 몰입감이 최고조에 달한다. 가상현실에서 동굴 등 시원한 곳에 들어가면 손잡이가 차가워지고 불 근처로 가면 반대로 뜨거워진다. 생생한 영상이 펼쳐지면서 흔들림 등도 느껴진다.

이후 SK텔레콤은 지구로 돌아가는 길에 부상자를 치료한다는 가상 이야기를 통해 AI 닥터도 선보인다. 이곳에서는 직접 환자의 골절 부위를 3D 프린터 기술 등으로 치료하는 걸 시연해볼 수 있다.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SK텔레콤의 ICT 체험관 티움(T.um)에서 체험자들이 VR 기기를 착용하고 앉아 있다. ⓒ천지일보 2022.6.17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SK텔레콤의 ICT 체험관 티움(T.um)에서 체험자들이 VR 기기를 착용하고 앉아 있다. ⓒ천지일보 2022.6.17

앞서 우주관제센터에서 확인한 지구에 닥친 위기를 직접 해결하는 체험도 이어진다. 이 역시 VR을 통해 진행된다. 다만 첫 VR보다 더 조작감이 있다. 직접 게임을 해보는 듯한 감각이 느껴지는 이 체험에서는 손을 뻗으면 가상현실에 그대로 인식돼 나타나 보이며 조이스틱을 통해 주행도 가능하다.

마지막은 30년 후 2052년의 미래도시인 ‘하이랜드’를 4D로 관람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하이랜드가 상징하는 것은 SK텔레콤의 ICT로 모든 것이 초연결된 미래다. 모든 최첨단 발전에 SK텔레콤이 어떤 역할을 하고자 하는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부분이다.

자율주행·자율비행 등이 구현돼 있으며 기상 상황을 임의로 정하고 친환경을 유지하면서 식량난을 해결하는 등의 세상이 펼쳐진다. DNA 복원 기술이 발달해 바닷속 생물의 종류도 많아졌다. AI가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돼 사회 전반을 아우르고 사람들이 메타버스를 활용해 공간의 제약을 극복하며 전 지구가 함께 사회적 의제들을 공유하고 해결해 나간다.

현실적으로 접할 수 있는 ICT는 체험관에 구현된 VR 기술이며 미래에 대한 상상을 자극하는 요소로는 영상으로 볼 수 있는 30년 후 모습이 꼽힌다. 티움에 전시된 기술 중 뭐가, 어떻게, 얼마나 빨리 발전할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지만 SK텔레콤이 어떤 미래를 지향하는지는 확실하게 볼 수 있다.

비행셔틀을 타고 바라본 미래도시 하이랜드의 전경. 자율주행 차량, 건설로봇, 태양열 발전시설, 도시 농업 등 스마트시티 기술 등이 구현돼 있다. (출처: 티움 유튜브 라이브 투어 캡처)
비행셔틀을 타고 바라본 미래도시 하이랜드의 전경. 자율주행 차량, 건설로봇, 태양열 발전시설, 도시 농업 등 스마트시티 기술 등이 구현돼 있다. (출처: 티움 유튜브 라이브 투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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