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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교인이면 살해당해도 되는 것인가”… 신천지, 강제개종 규탄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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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교인이면 살해당해도 되는 것인가”… 신천지, 강제개종 규탄 성명

전처와 옛 처남댁 살인 혐의자 A씨가 18일 전북 정읍시 전주지방법원 정읍지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법원을 나오고 있다. (출처: 뉴시스)
전처와 옛 처남댁 살인 혐의자 A씨가 18일 전북 정읍시 전주지방법원 정읍지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법원을 나오고 있다. (출처: 뉴시스)

“신천지 교인 목숨 잃은 건
이단 상담소 목사들 때문”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최근 신앙 핍박으로 소속 교인이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하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이를 개탄하며 그 원인이 되는 이단 상담소 목사 처벌과 강제개종 사업 근절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27일 ‘신천지예수교회 일동’ 명의로 낸 성명서에서 “2022년 6월 16일 신천지예수교회에서 신앙한다는 이유로 여성도가 전남편에게 살해됐다”며 “벌써 다섯 번째 신앙 핍박으로 인한 신천지예수교회 성도의 죽음”이라고 개탄했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5시 40분께 전북 정읍시 북면에서 신천지예수교회 교인 A씨가 전 남편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피의자 B씨는 처남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A씨와 처남 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이로 인해 A씨와 처남댁은 숨졌고, 처남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이어 “신천지예수교회 교인이면 살해당해도 되는가. 누가 이렇게 만든 것인가”라면서 “이는 신천지예수교회를 대상으로 돈벌이 강제개종 사업을 벌이는 기성 교단 소속 이단 상담소 목사들과 허위 비방을 일삼는 CBS 등 일부 기독교 언론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앞서 지난 18일 CBS 노컷뉴스의 보도를 규탄하는 공식 입장문을 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노컷뉴스가 이 사건을 보도하면서 기사 제목에 ‘신천지 때문에 자녀와 헤어져’라는 부분을 부각해 살인범의 살인 동기를 정당화시켰다”고 꼬집었다. 또 “피의자에게 ‘아내가 신천지에 빠져 자녀와 헤어지게 되자 범행에 이르게 됐냐’고 물어 ‘그렇다’는 답변을 이끌어낸 후 이를 기사화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이번에 발표한 성명서에서도 “CBS는 기성 교단의 입이 돼 강제개종을 조장하고 있다”며 “이러한 허위‧왜곡 보도는 신천지예수교회 교인에 대한 살인까지 초래하고 인권을 유린하는 강제개종을 부추기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이단 상담소 폐쇄 ▲강제개종교육 목사 처벌 ▲CBS 폐쇄 ▲강제개종 금지법 제정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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