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비상사태’에 유럽우주국 공개 ‘스페인 살라망카 산불’ 위성사진
국제 국제일반 천지단독

[단독] ‘비상사태’에 유럽우주국 공개 ‘스페인 살라망카 산불’ 위성사진

image
유럽우주국이 공개한 코페르니쿠스 센티넬-2 위성 촬영 이미지. 지난해 7월 13일 사진(왼쪽)에서 짙은 녹음이던 스페인 서부의 살라망카 근처에 있는 라스 바투카스-시에라 데 프란시아 자연 보호 구역은 지난 13일 사진에서는 대형산불이 발생해 연기로 뒤덮인 모습이다. (출처: 유럽우주국) ⓒ천지일보 2022.07.18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유럽이 폭염과 산불로 비상에 걸린 가운데 유럽우주국(ESA: European Space Agency)이 스페인 서부 살라망카 인근에 발생한 산불의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18일 유럽우주국 홈페이지에 따르면 코페르니쿠스 센티넬-2 위성이 촬영한 이미지들은 스페인 서부의 살라망카 근처에 있는 라스 바투카스-시에라 데 프란시아 자연 보호 구역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713일에 촬영된 이미지와 지난 13일 촬영된 이미지를 비교해 보여준다. 지난해에는 짙푸른 녹음으로 가득했던 이 지역은 대형 산불로 연기가 뒤덮었다. 위성의 단파 적외선 채널은 산불의 열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됐다. 지역당국에 따르면 15(현지시간) 기준 이미 4000ha 이상의 땅이 불에 탔고 600여명이 대피했다.

비상사태가 발생하자 코페르니쿠스 비상 지도 서비스가 활성화됐다. 이 서비스는 위성 관측을 통해 시민 보호 당국과 재난 발생 시 국제 인도주의 공동체가 비상사태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로이터, AFP,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연일 40도가 넘는 폭염에 시달리는 스페인에서는 30여 개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해 3천명이 넘는 시민이 대피했다.

image
유럽우주국이 공개한 코페르니쿠스 센티넬-2 위성 촬영 이미지. 지난 13일 사진에서 스페인 서부의 살라망카 근처에 있는 라스 바투카스-시에라 데 프란시아 자연 보호 구역에 대형 산불이 발생해 연기로 뒤덮여 있다. (출처: 유럽우주국) ⓒ천지일보 2022.07.18

스페인 기상청은 17일 폭염경보를 내렸고 돈 베니토 지역은 43.4도를 기록했다. 지난주 스페인 최고 기온은 45.7도였다. 스페인 폭염 관련 사망자를 매일 집계하는 카를로스 3세 연구소는 1015일에 폭염 관련 사망자가 360명에 달한 것으로 파악했다.

한편 유럽우주국(ESA: European Space Agency)은 유럽 각국이 공동으로 우주개발을 추진하기 위해서 설립한 국제기구이다. 1964년에 설립된 유럽 우주연구기구(European Space Research Organization/ESRO)와 유럽 우주 로켓 개발기구(European Launcher Development Organization/ELDO)를 통합해 1975년 설립됐다.

회원국은 오스트리아·벨기에·덴마크·핀란드·프랑스·독일·아일랜드·이탈리아·네덜란드·노르웨이·포르투갈·스페인·스웨덴·스위스·영국이다. 1981년 캐나다가 특별협력협정을 체결해 ESA의 일부 프로젝트에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 본부는 파리에 있다.

ESA는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협력해 왔으며 혜성 탐사선인 지오토(Giotto)를 발사해 1986년 혤리 혜성의 코마(머리 부분)와 핵에 관한 정보를 얻고, 율리시스 우주선을 발사해 태양계 주위를 탐사하는 등 독자적 우주탐사도 실행해 왔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 새 시대 희망언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지면구독신청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