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하 기자
승인 2022-07-24 07:00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 감염 사태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전국 경찰서장들이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과 관련 “역사적 퇴행”이라며 보류를 촉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추이가 두배가량 가파르게 상승하는 ‘더블링’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질병당국이 임시선별검사소를 다시 설치하고 있다. 이 외에도 23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WHO ‘원숭이두창’ 국제적 보건 비상사태 선언☞(원문보기)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 감염 사태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원숭이두창에 대해 PHEIC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전국 경찰서장회의 “경찰국 반대”… 지휘부, 주최 류삼영 대기발령☞
전국 경찰서장들이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과 관련 “역사적 퇴행”이라며 보류를 촉구했다. 경찰청 지휘부가 해산을 요구했음에도 강행한 것이어서 경찰 내부 거센 내홍도 예상된다. 경찰청은 곧바로 경찰서장회의를 주최한 류삼영 울산 중부경찰서장에 대해 대기발령 조치시켰다.
◆임시선별검사소 부활 첫 주말… “걱정 안 해” “실외마스크 강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추이가 두배가량 가파르게 상승하는 ‘더블링’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질병당국이 임시선별검사소를 다시 설치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민들은 “이전처럼 걱정을 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고 “다시 실외마스크 착용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국과 미국의 북핵수석대표가 북핵 대응 로드맵을 논의했다.
23일 외교당국에 따르면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전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했다.
두 사람은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공조 강화 방안을 조율했다.
◆전국 6만 8551명 신규 확진… 이틀 연속 6만명대·위중증 더블링 ‘비상’☞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만 8551명 나왔다. 전주대비 1.6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이틀째 6만명대를 보였다.
2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국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6만 8551명 늘어난 1914만 6180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만 4830명, 경기 1만 8380명, 인천 3759명 등 수도권에서 3만 6969명이 확진됐다
◆박지현 “이재명이 직접 공천 요구… 기회주의자” 폭로☞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6.1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이재명 의원이 자신에게 인천 계양을 공천하라고 압박했다고 폭로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 의원이 본인을 이제 (인천 계양을 지역으로) ‘콜’ 해 달라고 직접 전화해 압박을 한 부분도 있다”며 “호출(공천)을 안 하면 당장 손들고 나올 기세로 말해 공천 결정을 했지만, 그 후 옳지 않다는 판단에 지금까지도 후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치인사이드] 동창리‧영변도 활동 정황… 핵실험 앞둔 北 의도는☞
북한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 외에 영변 핵시설과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도 최근 활동 정황이 감지됐다. 북한이 7차 핵실험을 언제든 할 수 있다’는 관측 속 이들 두 시설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이 포착돼 그 배경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