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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사, 새출발기금 협력 등 취약차주 적극 지원… 체감 가능한 규제개선 하겠다”
경제 금융·증시

김주현 “금융사, 새출발기금 협력 등 취약차주 적극 지원… 체감 가능한 규제개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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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가운데)이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 등 6대 금융업권 협회장단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금융위원회) ⓒ천지일보 2022.07.27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7일 금융권 협회장들과 만나 취약 차주를 위한 정부의 125조원 규모 금융 정책에 협조할 것을 요청하는 한편 금융회사 스스로 어려운 차주 지원에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또 금산분리와 전업주의 등 과거의 규제를 과감하게 개선해 금융산업의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6대 금융업권 협회장단과 만나 최근의 경제·금융여건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금융산업의 혁신과 규제개혁, 금융부분의 리스크 관리와 금융민생대책 등에 대해 협의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경제·금융환경 변화가 녹록지 않은 만큼 금융권의 기민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정부의 금융 민생대책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고금리, 고물가와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대로 다양한 위험 상황이 점차 구체화하고 있다”라며 “자영업자·소상공인 등 코로나 피해가 누적된 차주를 중심으로 잠재부실이 점차 확대될 우려가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22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이 합동으로 구성한 ‘만기연장·상환유예 연착륙 협의체’를 구성한 만큼, 이를 통해 차주로서 최적의 지원방안이 될 수 있도록 합리적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차주의 자금사정·상황을 가장 잘 아는 것은 금융회사인 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에 대한 꼼꼼하고 세밀한 점검과 컨설팅을 통해 금융회사 스스로도 어려운 차주 지원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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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6대 금융업권 협회장단과 만나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차주에 대한 금융민생대책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제공: 금융위원회) ⓒ천지일보 2022.07.27

김 위원장은 금융산업의 혁신을 위해 규제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규제개혁의 성패는 현장에서 얼마나 금융산업의 미래를 위한 핵심적·전략적 과제를 발굴해 제시하느냐에 달려있다”라며 “정부는 금산분리, 전업주의 등 과거 규제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 과감하고 결단력 있는 규제개선을 통해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금융권 협회장들은 앞으로도 정부와 꾸준히 소통하면서 규제개혁을 통한 금융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더불어 당면한 어려운 경제·금융 상황에 자세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 이후 김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9월 말 만기연장 조치 종료에 대해 “정확한 상황이 어떤지 파악해 각 금융회사가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조처를 하고, 예산이 필요하면 예산을 동원해 질서 있는 대비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또 최근 은행권에서 거액의 이상 외환거래 의혹이 불거진 상황에 대해 “금융감독원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것만 알고 있다”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여신전문협회와 금융투자협회의 임원단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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