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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의장 대만 방문팀 호텔 2곳 예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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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의장 대만 방문팀 호텔 2곳 예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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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아시아 순방의 일환으로 대만을 방문한다.

2일 대만 자유시보는 펠로시 의장이 이날 밤 1020분 대만 송산공항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천지일보가 파악한 대만 현지 소식통의 정보에서도 펠로시 의장 등 일행은 대만의 호텔 두 곳을 예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현지에서는 펠로시 의장의 방문이 확정된 것으로 봤다.

이 소식통은 개인적인 견해로 볼 때 '80세 여성'의 대만 방문이 그렇게 큰 마찰과 위험을 초래한다면 문제는 미국이 아니라 중국에 있는 것 아니냐면서 만약 펠로시 의장이 대만을 방문하지 못한다면 되려 더 큰 희생이 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1(현지시간) CNN방송은 대만 정부 고위관계자와 미국 관계자를 인용해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가능성을 시사했다.

펠로시 의장이 대만을 간다면 25년 만의 미 하원의장의 방문이다. 다만 펠로시 의장의 공식 일정에는 이번 방문이 포함돼 있지 않았고, 브리핑에서 대만 방문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

CNN 보도에 따르면 한 대만 관리는 펠로시 의장이 대만에 하룻밤 머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관리는 국방부 관리들이 대만에서 중국인들의 움직임을 감시하고 펠로시 의장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계획을 확보하기 위해 24시간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도 이날 소식통 3명을 인용해 펠로시 의장이 2일 밤을 대만에서 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중 한 소식통은 또한 미국 정부가 일부 동맹국들에게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을 통보했다고 했으며 다른 두 소식통은 펠로시 의장이 대만에 머무는 동안 중국의 인권 상황에 대해 거침없이 고발하는 소수의 운동가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이날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영토로 간주하는 곳에 펠로시 의장이 방문한다면 심각한 정치적 파장이 있을 것이라 경고하고 중국이 주권과 영토 보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느낄 경우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 자오리젠 대변인은 중국은 주권과 영토보전을 지키기 위해 단호한 대응과 강력한 대응책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행정부 관리들은 다가오는 중국 공산당 대회에서 시진핑 국가 주석이 전례 없는 3연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펠로시 의장의 이번 방문이 특히 긴박한 순간에 이뤄진다고 우려하고 있다. 다만 펠로시 의장은 대만에 갈 권리가 있다는 입장은 분명히 했다.

펠로시 의장은 오랫동안 중국 지도부의 인권 유린을 비난하는 목소리를 높여왔다. 중국 민주화 인사들을 만나왔고 1989년 천안문 민주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천안문 광장을 방문했다.

그는 지난 731일부터 아시아 순방을 시작했으며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한국,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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