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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기관, HWPL 평화교육 도입
기획 특별기획

[한국인 이만희 평화실화 FOCUS│HWPL과 민다나오<5>] 필리핀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기관, HWPL 평화교육 도입

인류는 그간 하나 되지 못했다. 전쟁도 막을 수 없었다. 현재도 지구촌 곳곳에선 전쟁으로 인한 아픔·고통·죽음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들린다. 하지만 이러한 때에 ‘위 아 원(We are one, 우리는 하나)’을 외치며 전쟁을 종식 짓고 실질적인 평화를 이뤄가는 단체가 있어 주목된다. 본지는 세계적인 평화단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과 이만희 HWPL 대표의 평화 행보 가운데 국제사회가 주목한 사건을 사진과 글로 엮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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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3일 필리핀 최대 규모 대학 폴리테크닉대학교에서 이만희 대표와 로날드 아마닷 위원장이 합의각서에 서명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HWPL-CHED 공동 교육 추진

필리핀 2천개 대학·대학교 적용

“학생부터 시작, 전국에 평화 전파”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필리핀 민다나오 섬에서 40년 동안 벌어진 이슬람-가톨릭 간 종교 유혈분쟁이 2014년 1월 24일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의 이만희 대표의 중재로 종식됐고, 평화협정이 체결되면서 필리핀에서의 평화문화는 급속도로 확산했다. 이는 그 자체로 ‘평화의 사자’들을 양성하는 최고의 교과서가 됐고, 필리핀에서의 HWPL 평화교육이 본격화되는 계기가 됐다.

협정 체결 이후 이만희 HWPL 대표는 2018년 1월 23일 필리핀 민다나오에서 로날드 아다맛 필리핀 고등교육위원회(CHED) 위원과의 만남을 가졌다. CHED는 필리핀 대통령실 직속 국가기관으로 2000개 이상의 고등교육기관(대학·대학교)을 관리·감독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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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3일 필리핀에서 이만희 HWPL 대표(왼쪽)와 로날드 아다맛 필리핀 고등교육위원회(CHED) 위원장이 합의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이 대표는 로날드 아다맛 위원과 평화교육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 큰 힘이 될 중요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이는 고등교육위가 2019년 모든 공·사립 고등교육기관이 다루는 교육과정에서 평화 연구·교육을 제공하도록 명령하는 ‘행정명령 1호’를 발행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각 국·공립대학에서는 HWPL의 평화교육 과정 도입이 추진됐고, 주립 대학 및 지방 대학에서의 평화 활동을 확대함으로써 평화 의식 성장을 위한 국가 및 시민사회 차원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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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3일 필리핀 최대 규모 대학 폴리테크닉대학교에서 열린 이만희 HWPL 대표의 평화강연에 참석한 학생들이 미소짓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MOA에 따르면 HWPL은 평화를 위한 논의가 가능한 종교 지도자, 정치 지도자, 여성 및 청년 단체들로 이뤄진 플랫폼을 갖고 있다. 전쟁종식과 평화를 위해 정책 입안자, 시민사회 및 언론 간의 네트워크 및 연대도 형성하고 있다. 평화교육의 다양한 교과내용을 개발·검토·확립하는 등 평화교육에 대한 경험을 갖고 있다.

CHED는 필리핀에서 고등교육에 대한 개발 계획, 정책, 우선권 및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권장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연구에 대한 개발 계획·정책·우선권 및 프로그램을 구성을 권장하며, 행정 및 사법 기관에 연구에 대한 우선권과 프로그램도 추천하고 있다. 

또 세계 정상급 학자의 발굴, 국가 건설 및 국가 발전을 위해 필요한 프로그램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센터를 지정하고 지원하며 발전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연구 및 프로그램 개발 보조금, 학자금, 기타 유사한 프로그램처럼 추가적 자원을 배분하기 위한 기준을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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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3일 HWPL과 CHED가 맺은 합의각서. (제공: HWPL) ⓒ천지일보

이 같은 양 단체의 특성을 고려해 세부적인 역할도 명시했다. HWPL의 역할은 ▲HWPL 평화교육의 기본 교육과정 추천 ▲HWPL 및 CHED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평화교육 프로젝트 및 평화 계획 전 세계적으로 홍보 ▲필리핀에서의 평화교육을 모범 사례로 전 세계 고등교육기관으로 평화교육 실시 확대 ▲평화 및 개발 프로그램을 위한 장거리 교육 제공에 관심이 있는 고등교육기관과의 연계 구축 ▲HWPL의 연례 평화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우선권을 CHED에 제공 ▲뉴스레터, 서신, 전단지 등 평화교육에 관한 HWPL 독서 자료 제공 등이다.

CHED는 필리핀의 각 고등교육기관에 적합하도록 HWPL이 제안한 평화교육 커리큘럼을 수정 및 보완하기로 했다. 또 필리핀의 모든 고등교육기관이 각각의 커리큘럼에 평화교육에 대한 하나 이상의 과정·과목 제공을 포함하도록 장려하기로 했다. 필리핀의 고등교육기관은 최소 1년에 1번 평화 행사를 진행하도록 하고, 필리핀 고등교육기관이 평화교육 및 평화 계획을 하도록 촉진키로 했다.

이 대표는 “교육 쪽에 변화해야 할 점은 전쟁을 위한 과학적 무기보다도 평화를 이루는 연구와 지도가 필요하다고 본다”며 “평화를 이루는 데 한 동반자가 생겼으니 너무나 반갑고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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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3일 필리핀 최대 규모 대학 폴리테크닉대학교에서 엠마누엘 데 구즈만 폴리테크닉대학교 총장과 로날드 아다맛 CHED 위원장이 HWPL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로날드 아다맛 위원 역시 “CHED와 HWPL은 평화를 함께 촉구하는 동반자”라며 “학생들 사이에서 평화에 대한 촉구가 시작되면 결국 온 지역사회와 전국으로 뻗어 나갈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오늘 맺은 MOA는 정말 알맞은 시기에 대단히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필리핀 고등교육위원회를 통해 HWPL의 평화교육을 육성하는 것은 필리핀 교육기관에 영향을 줄 것이고, 평화를 증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 사람이 조화롭게 살아가고 서로 존중하는 사회로 필리핀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HWPL과 DHED의 평화교육 MOA 체결이 이뤄진 때는 이만희 대표가 평화순방 26차 시기였다. 이때 이 대표는 20개 이상 분교와 약 7만명의 학생을 보유한 필리핀 내 최대 학교 필리핀 폴리테크닉 대학교를 방문해 평화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행사에는 평화의 사자 방문 소식을 듣고 그의 평화 메시지를 듣기 위해 800명의 학생이 참석했다. “청년들도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를 위해서라면 모두 평화운동에 동참해야 한다”는 이 대표의 말에 학생들은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이날 로날드 아다맛 필리핀 고등교육위원회 위원장과 엠마누엘 데 구즈만 필리핀 폴리테크닉 대학교 총장은 HWPL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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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3일 필리핀 최대 규모 대학 폴리테크닉대학교에서 열린 평화강연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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