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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동연 양산시장 “산업혁신정책 펼쳐 미래산업도시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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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나동연 양산시장 “산업혁신정책 펼쳐 미래산업도시로 만들 것”

제도개혁으로 혁신적 변화
신도시·원도심 불균형 해소
문화예술의전당 건립 추진
황산공원 활성화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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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동연 양산시장이 2일 서면인터뷰를 통해 ‘소통과 공정, 다시 뛰는 양산’이란 슬로건으로 양산을 새롭게 만들기 위한 주요 현안과 민생 정책들을 밝히고 있다. (제공: 양산시청) ⓒ천지일보 2022.08.03

[천지일보 양산=윤선영 기자] 4년 만에 양산의 새 수장으로 돌아온 나동연 시장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해 양산이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지 기대를 모은다.

나 시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곳이기도 한 양산에서 3·4대 시의원과 부의장, 6·7대 시장을 역임한 바 있어 누구보다 양산시정에 밝다는 평을 듣고 있다. 

최근 나 시장은 “양산경제를 이끌어 온 제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산업구조고도화를 추진해 나가겠다. 양산을 명실상부한 미래산업도시로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산업혁신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본지는 2일 ‘소통과 공정, 다시 뛰는 양산’이라는 슬로건으로 새로운 양산을 열어가기 위해 열정을 쏟고 있는 나 시장과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나동연 시장과의 일문일답.

-취임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는.

제9대 양산시장으로 4년 만에 시민들의 부름을 받아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 안정적인 양산의 성장 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뜻이라 생각하고 지지와 성원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취임 전 양산시장직 인수위에 임하면서 ‘해현경장(解弦更張)’하는 뜻을 마음에 새겼고 지금도 그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 해현경장은 느슨해진 것을 팽팽하게 고치거나 제도를 개혁한다는 의미다.

거문고 줄이 느슨하면 아무리 뛰어난 연주자라도 제대로 연주할 수 없는 것처럼 새롭게 출발하는 양산시정의 해현경장은 혁신적인 변화로 완성해야 한다.

말뿐이거나 미적거려 시기를 놓치게 된다면 안 한 것만 못하게 되는 만큼 앞으로 정확하고 속도감 있게 혁신을 추진하겠다. 우리 앞에 놓인 수많은 난관들을 이겨내고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양산을 다시 뛰게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

-중점 추진할 사업이 있다면.

양산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대규모 문화예술의전당(가칭)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시에는 830석 규모의 양산문화예술회관(2003년 개관), 300석 규모의 웅상문화체육센터(2008년 개관), 250석 규모의 쌍벽루아트홀(2019년 개관)이 있으나 1000석 미만의 중소 규모 공연장만 갖추고 있어 수준 높은 기획공연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1500~2000석 규모가 될 문화예술전당은 약 700~8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형사업인 만큼 국회·중앙정부·경남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도비를 최대한 확보해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되는 부산대 유휴부지를 건립부지로 검토하고 있어 침체한 물금신도시 상업지역 경기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대 핵심 비전으로는 ▲부산대 캠퍼스 유휴부지 문제 해결 및 부지 내 예술의전당(가칭) 건립 ▲낙동강변 황산공원 복합레저사업 완성 ▲의료산업기지 추진 및 지역 산업구조 고도화 ▲부울경수목원 조성 ▲웅상 용당 역사 복원 및 공원화 사업을 통한 회야강 친수공간 확충 ▲원도심 상권 활성화와 양주초 이전 추진 ▲물금신도시와 어곡을 잇는 어곡산단 진입 우회도로 개설 ▲웅상~상북 터널사업을 위한 지방도 1028호 국도 승격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지원 강화 ▲장례문화 선진화를 위한 시립화장장 건립 등이다.

-민생 경제 개선방안이 있다면.

계속되는 소비자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 고유가의 복합적인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생 경제 안정화를 위해서는 선제적 관리가 필요하다. 정부 방침에 따른 정책 실행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이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세밀한 정책을 펼치는 것은 지자체의 몫이다.

이에 시는 공공요금 동결 및 물가안정 대책 추진, 양산사랑상품권 발행 대폭 확대,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과 일자리 창출, 상권 활성화 등 5개 분야의 민생 경제 안정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역 현안 문제점과 해결방안.

신도시와 원도심 불균형, 동부권 소외론 등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요구가 큰 상황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 지난 6·7대 시장 재임 시절 역점을 뒀던 균형발전 계획을 중단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

중앙·삼성·강서의 원도심권의 경우 친환경 주거단지와 역사 문화콘텐츠를 육성하고, 양주·동면의 남부권은 문화·교육·물류 허브로, 북부권인 상·하북은 택지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 역사 문화 예술에 방점을 둘 예정이다.

아울러 동부권은 1028지방도 웅상~상북 간 터널사업, 웅상센트럴파크 조성 등 6·7대 시장 재임 시에 진행한 사업을 중단 없이 추진하고, 용당역사 복원(공원화) 사업, 회야강과 연계한 워터파크 및 수목원 조성, 웅상문예원 기능 강화 등을 새롭게 진행하겠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

‘소통과 공정, 다시 뛰는 양산’이라는 슬로건으로 새로운 양산시정이 역사의 무대 위에 섰다. 무대의 주인공인 36만 양산시민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경청하면서 함께 가겠다.

물가안정을 위해 공공요금 동결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높일 계획이며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지원을 통해 민생 경제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 시민들에게 힘이 되는 행정을 펼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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